
(주)동양EMS 대표이사, 수필가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1749~1832)은 독일을 대표하는 낭만주의 성향 작가이자 철학자, 과학자이다. 바이마르 대공국에서 재상(宰相)을 지냈으며 궁정극장(宮廷劇場)의 감독으로서 경영· 연출· 배우 교육 등에 걸쳐 활약한 위인(偉人)이다.
1806년 괴테는 《파우스트》 1부를 완성했다. 고종명하기 1년 전인 1831년에는 2부를 완성했다. 괴테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비롯해 《파우스트》,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 시대》,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 시대》, 《이탈리아 기행》 등 많은 명작을 썼다.
세계 최고의 대문호(大文豪)로 손꼽히는 괴테(Goethe)를 ‘종합적 천재’로 불린다. 괴테의 생가(生家)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Frankfurt am Main)’에서 83세로 사망했는데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관광 명소이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본점 앞 ‘푸시킨 플라자(Pushkin Plaza)’에도 러시아의 위대한 대문호인 <알렉산드로 푸시킨(Александр Сергеевич Пушкин/1779~1837) 동상(銅像)>이 세워져 있다.
이는 롯데(Lotte)그룹의 신격호 명예회장과 신동빈 회장 등 롯데가(Lotte家)의 문학에 대한 무한 사랑의 표상(表象)이다.
롯데(Lotte)그룹의 ‘롯데(Lotte)’란 이름의 유래를 밝힌다. 1967년 3월, 롯데그룹의 모기업인 ㈜롯데제과가 탄생했다.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를 계기로 재일교포인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대한민국에 ㈜롯데제과란 회사를 창업했다.
이때 '롯데(Lotte)‘라는 사명(社名)은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독일의 문호, 괴테가 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나오는 여주인공인 ‘샤롯데(Charlotte)’의 애칭(愛稱)인 '롯데(Lotte)'에서 따서 지었다.
그리고 롯데그룹은 신격호 명예회장의 문학 사랑에 대한 열정을 영원히 기리기 위해 총상금 9,000만 원의 <신격호 샤롯데 문학상>을 제정, 해마다 운영하고 있다.
2024년 6월 5일에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신격호 기념관’에서 <제7회 신격호 샤롯데 문학상> 시상식이 열렸다. 기업 창업주 이름의 문학상은 처음이지 싶다.
대문호 괴테의 <경구집(警句集)>에 나오는 <괴테의 5가지 처세훈(處世訓)>이다.
첫째, 지나간 일을 후회(後悔)하지 말라. 지나간 일을 쓸데없이 후회하지 말라. 잊어 버려야 할 것은 깨끗이 잊어버리고 미래를 바라보라.
둘째, 절대로 화(火)를 내지 말라. 될수록 성을 내지 말라. 분노 속에서 한 말이나 행동은 후회만 남기 때문이다. 절대로 분노(忿怒)의 노예(奴隸)가 되지 말라.
셋째, 지금(只今) 현재(現在)를 즐겨라. 인생은 현재의 연속이다. 지금 하는 일을 즐기면서 정성과 정열을 다하라.넷째,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증오는 인간을 비열하게 만들며 인격을 타락시킨다. 넓은 아량(雅量)으로 타인을 용서(容恕)하고 포용(包容)하라.다섯째, 미래(未來)를 진리(眞理)에 맡겨라.
미래는 미지(未知)의 영역이다. 미래에 어떤 일이 닥칠지 아무도 모른다. 따라서 미래는 하늘에 맡기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게 현명한 처세(處世)이다.

끝으로 롯데호텔 본점 앞 ‘푸시킨 플라자’의 <푸시킨 동상>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 ‘베르테르 정원’의 <괴테 동상>을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발길을 멈추고 세계적인 대문호의 동상을 유심히 살펴보길 권한다.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롯데가(家)의 문학(文學) 사랑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박수(拍手)를 보낸다.
전 대 길
(주)동양EMS 대표이사, 수필가
국제PEN한국본부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