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ㆍ운동생리학 박사
ㆍ한국운동영양학회 부회장,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ㆍ대한육상연맹 의무분과 부위원장(운동생리,영양,도핑 부문)
ㆍ(주)파시코 대표이사
노화는 질병이나 사고에 의한 것이 아니다. 생체 세포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구조와 기능이 쇠퇴하는 경향을 보인다. 우리는 이를 노화라고 한다. 노화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정상적이고 자연적인 변화로, 우리 몸 전체에서 서서히 진행된다.
다만 사람에 따라 노화 속도가 다르다. 같은 물리적인 나이이지만 상대적으로 젊어 보이거나, 반대로 더 늙어 보이는 사람이 있다. 이는 생체 시계의 빠름이나 느림에 따라 세포의 재생, 성장, 사멸 과정의 속도가 다를 뿐이다.
이 과정은 DNA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나 후천적인 노력으로 DNA 발현 과정의 속도를 제한적이지만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
우리 몸의 건강을 결정짓는 여러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식생활이다. 이는 거의 약 70%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즉, 우리 몸은 무엇을, 언제, 얼마만큼 먹느냐에 따라 생체 시계의 속도나 노화 정도에 차이가 생긴다.
흔히 덜 먹었으면 하는 것, 멀리해야 하는 음식들은 생체 시계를 가속화시키기 때문에 가능하면 덜 먹거나 먹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21세기 들어 농생명과학자를 비롯한 식량 관련 종사자들의 노력으로 식량 생산량이 증가하였다. 그에 따라 먹거리가 풍부해졌고, 필요량 이상으로 많이 먹는 양상이 나타나 과체중 및 비만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필요량 이상으로 먹는 음식은 고스란히 지방으로 변환되어 신체 각 부위에 차곡차곡 쌓이고, 이는 각종 생활 습관성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결국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으로도 지목되고 있다. 조금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드는 식사량이 적당하다.
40대 중후반을 넘어가면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된다.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근육량도 서서히 줄어든다. 근력도 떨어지며, 그에 따라 각 부위의 기능이 떨어져 다양한 통증을 유발한다.
어디가 콕 집어 아픈 것이 아니라 여기저기 쑤시는 듯하거나, 어딘가 묵직하고 뭉친 느낌이 들며, 움직일 때마다 관절 부위에 둔중한 불편감과 통증을 느끼게 된다.
근육이 줄어들기 전에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근력 운동을 규칙적으로 성실히 하여 근육량을 유지하고, 관절의 가동 범위와 유연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하면 나이가 들어서도 신체 활동이 자유롭고, 물리적인 활동 범위가 줄어들지 않으며, 다양한 불편감이나 통증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우리 신체는 대사 활동을 하면 대사 노폐물이 생기고, 이를 제거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러한 과정은 잠을 자는 동안 활발히 진행된다. 수면 중에는 이를 수행하는 각종 호르몬들이 분비되어 그 기능을 담당한다.
특히 뇌 관련 호르몬들은 해가 지고 난 후 밤 10시에서 12시 사이에 왕성하게 분비된다. 이 시간대에 잠을 자는 것이 기억력 유지를 포함하여 '치매'로 통칭되는 뇌 건강에 매우 좋으며, 신체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가능하면 오후 10시 전후에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몸을 사랑하는 길이다. 또한 노화를 예방하거나 늦추는 지름길이라는 수많은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누죽달산: 누우면 죽고 달리면 산다.
**운동은 치킨처럼: 유산소 운동 반+ 무산소(근력) 운동 반
***만사는 불여튼튼~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가능한 이른 나이부터 운동을~
****닦고(심장혈관 안팎을) 조이고(근육, 인대, 건 등을) 기름치자(조금 덜 먹고 제발 일찍 자자)
이윤희 (yhlee@posyko.com)
-운동생리학 박사
-한국운동영양학회 부회장,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대한육상연맹 의무분과 부위원장(운동생리,영양,도핑 부문)
-전 2020도쿄올림픽 특별지원팀(영양분과위원)
-이제는 운동도 식사처럼 삶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파워스포츠과학연구소 대표'
-(주)파시코 대표이사
-국가대표,프로스포츠 선수 영양컨설팅, 운동과 건강,영양 관련 수많은 기업강연 전문가
-보디빌딩 1급 지도자, 건강운동관리사 3급
-풀코스 마라톤 260여회
-울트라마라톤 60여회 완주 매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