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뉴스] 인구감소지역 중소·벤처기업에 '인구활력펀드'로 일자리 늘린다
[정책뉴스] 인구감소지역 중소·벤처기업에 '인구활력펀드'로 일자리 늘린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4.10.07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기부 모태펀드 95억,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45억 출자
민간 투자 추가 유치해 연내 200억 규모로 조성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 기업에 60% 이상 투자 후 추가 투자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 및 소멸위기 지역에 속한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승으로 한 인구활력펀드를 조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 및 소멸위기 지역에 속한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승으로 한 인구활력펀드를 조성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정부가 인구 감소 지역에 속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투자를 늘려 일자리를 확대하고 인구 유입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는 인구 감소 지역과 관심 지역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인구활력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인구활력펀드는 중기부 모태펀드에서 95억원,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에서 45억원을 각각 출자하며 민간투자를 추가로 유치해 연내 200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인구활력펀드는 인구 감소와 그에 따른 일자리 감소로 경제적 활력이 저하된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성장을 돕고 지역 내 기업 유치를 촉진해 지역 경제를 재도약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펀드 금액의 60% 이상은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투자 후 2년 이내 본점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이전하거나 해당 지역에 지점, 연구소, 공장을 설립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사업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구활력펀드에 참여하는 민간투자자들을 위한 출자 제안서는 오는 10월 21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2시까지 벤처투자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기부와 행안부는 민간 투자자와 긴밀하게 협력해 펀드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내년부터는 지역별 투자 현황과 수요를 분석해 펀드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부처 간 협업으로 출범한 이번 펀드를 통해 혁신적인 중소·벤처기업이 인구감소지역 경제의 재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인구감소지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중소·벤처기업을 인구활력펀드가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두텁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인구감소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