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뉴스] 생성형 AI, 가짜뉴스 전파와 사이버 공격 자동화 등 부정적 영향도 존재
[인공지능 뉴스] 생성형 AI, 가짜뉴스 전파와 사이버 공격 자동화 등 부정적 영향도 존재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4.10.21 0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이버 보안기업 '씨큐비스타', 생성형 AI가 미치는 부정적 영향 발표
악성 소프트웨어 자동 생성으로 인한 사이버 공격 우려
사이버보안기업 씨큐비스타가 생성형 AI가 갖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고 취합해주고, 코딩까지 가능한 생성형AI은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생성형AI가 반드시 긍정적인 영향만 미치는 것은 아니다. 최근 딥페이크로 인한 명예훼손과 사기 범죄, 개인정보 유출, 저작물 도용 등 가짜 정보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확산되며 '생성형 AI'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네트워크 위협헌팅 보안기업 '씨큐비스타'(대표 전덕조)는 '생성형 AI가 사이버보안 및 프라이버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주제로 보안보고서 '씨큐리포트'를 발표했다. 씨큐비스타는 NDR·FDR 원천기술 기반으로 실시간 네트워크 위협헌팅 시스템 '패킷사이버'를 개발 및 보급하고 있는 독보적인 사이버 보안기업이다.

씨큐비스타는 생성형 AI가 사이버보안 및 프라이버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1. 소셜 엔지니어링 및 피싱 공격 강화 : 생성형 AI는 매우 설득력 있고 자연스러운 피싱 이메일이나 메시지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어 공격자가 대규모 타겟을 더 쉽게 속일 수 있게 됐다.

2. 악성코드 생성 지원 : 생성형 AI는 악의적인 공격자들이 복잡한 악성코드를 더 쉽게 작성하고 배포할 수 있게 도와주며, 악성 소프트웨어의 변종을 자동 생성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3. 프라이버시 침해 : AI 모델이 개인 신상정보를 학습 데이터로 사용할 수 있어, 데이터 처리에 문제가 생길 경우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사용될 위험이 있다.

4. 정보 유출 및 오용 : 사용자가 입력한 민감한 데이터가 AI의 학습 자료로 사용될 경우, 해당 정보가 무단으로 다른 사용자에게 노출되거나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

5. 딥페이크 생성 : 생성형 AI는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음성이나 영상 콘텐츠를 조작할 수 있어, 개인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명예 훼손이나 사기 등에 악용될 수 있다.

6. 자동화된 공격 및 취약점 탐색 : 생성형 AI를 사용해 기존 사이버 공격이 더욱 자동화되고 효율화될 수 있다. 공격자는 생성형 AI로 취약점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공격 방식을 빠르게 설계할 수 있게 됐다.

전덕조 씨큐비스타 대표는 "최근 생성형 AI를 이용한 침해 사고가 늘고 있어 각 보안조직의 각별한 주의와 사전 대응이 필요하다. 기술적 해결책 개발은 물론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내부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