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효성있는 안전관리 위해 개별적 위험성평가 벗어난 공동 관리 도입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산림청 산하 국립수목원이 도급인과 수급인이 함께하는 위험성평가를 실시해 주목받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도급사업의 안전 확보를 위해 8월부터 '공동위험성평가'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공동위험성평가는 안전보건 영역 관련 도급인과 수급인이 공동으로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안전 보건교육과 유해 및 위험요인 파악, 위험성결정 및 개선대책 수립 등을 통한 근로자의 안전보건 역량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에 목적을 둔다.
도급인과 수급인이 각각 개별적으로 위험성평가를 실시하는 경우 평가 방식과 내용이 서로 상이해 실질적으로 안전 예방이 어렵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함이다.
국립수목원은 공동위험성평가를 통해 서로에게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여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도급사업 중 건설공사의 경우에는 기술지도 전문기관과 함께 공동위험성평가를 실시하여 평가에 전문성을 높였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공동위험성평가의 취지는 도급인과 수급인이 함께 노력하여 실질적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다”라며, “본 제도를 통해 도급인의 근로자들을 보호할 뿐 아니라, 수급인의 근로자들도 보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앞으로도 도급사업에서 무재해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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