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명 출발해 26명이 완주해 48% 완주율 달성
안전관리를 위하여 조직위와 대회운영진 전력 다해
강만중, 박만우, 박정열, 양주현, 이형기, 김정훈, 박종일, 이상호 등 울트라마라톤 그랜드슬램 달성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회장 황선용 KUMF : Korea Ultramarathon Federation)은 직접 주관하고 주최한 ‘2024년 대한민국 종단 537Km(부산 태종대~파주 임진각) 울트라마라톤대회가 7월 7일(일) 06:00 ~ 7월 12일(금) 13:00까지 127시간 동안의 대장정이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3년부터 격년제로 진행된 대한민국종단 537Km 울트라마라톤대회는 “마라톤을 너머, 한계를 너머(Beyond the Marathon, Beyond the Limit)"란 모토로 7월 초의 무더위와 장마의 계절에 진행하여, 참가자들에게 처절함을 넘어 극한의 체력과 불굴의 투지를 강조하는 대회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537km부문에 54명, 출발 100km부문 7명, 피니쉬 137km부문 19명이 참가하여 537km부문은 26명이 완주하였다.(완주율 48%)
이번 대회를 주관하고 주최한 (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에서는 초 장거리 대회인 만큼 대회의 안전관리를 위하여 조직위와 대회운영진이 전력을 다하였다.
참가자 개개인에게는 SNS 채널을 통하여 사전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테크니컬미팅 시간을 통하여 강화된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의식을 고취시켰다.
또, 대회안전을 위하여 반드시 참가자는 대회요강에 명시된 안전규정을 준수하고(안전장비 착용 및 점검 실시, 도로 주행방법 등), 운영진의 각 체크포인트(CP)에서 이를 준수하는지 여부를 반드시 체크하도록 하였다.
이와 함께 경찰청의 협조하에 대회 전코스에서 차량 통행이 많은 구간에서는 주자 2~5명씩 그룹을 형성하여 후미에서 차량으로 보호 후 진행하도록 하여, 있을 수 있는 음주차량과 과속차량으로부터 주자의 안전을 관리하였다.
특히 주자들이 통과하는 부산, 경남, 대구, 충북, 경기남부, 경기북부지역은 각 지방경찰청에 대회의 안전을 위하여 도로 안전통제를 요청하여 협조를 받았으며, 주요 대회코스 도로전광판에 ”대한민국종단 537km 울트라마라톤대회 진행“ 중을 안내하여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환기하도록 하였다.
무엇보다도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하여 눈에 잘 띄는 형광색 유니폼을 제작하여 전 참가자에게 착용하여 안전한 대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안전의식 고취와 지역 경찰관서의 적극적인 협조, 대회 진행요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 더욱 큰 의미를 느끼게 하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8명(강만중, 박만우, 박정열, 양주현, 이형기, 김정훈, 박종일, 이상호)이 울트라마라톤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였다.
그랜드 슬램이란 ▲대한민국종단 537Km : 부산 태종대~파주 임진각, ▲대한민국 종단 622Km : 해남 땅끝마을~고성 통일전망대, ▲한반도 횡단 308Km : 강화 창후리~강릉 경포대)을 달성해야 받을 수 있는 울트라마라토너라면 누구나 꿈꾸는 그런 타이틀이다.
특히 이상호 참가자(전남 광양)는 “대회를 준비해 준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과 대회의 진행을 도와 준 진행요원들 덕분에 대회를 완주할 수 있어 감사드리며, 울트라마라톤으로 인도해 주고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해 주신 故 서성한 선배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대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고 주최한 (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 황선용 회장은 “2024년 대한민국종단 537Km 울트라마라톤대회가 성공적으로 종료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오랫동안 대회 참가를 준비하여 완주하신 분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부상으로 인해 대회를 중단한 분들에게는 위로와 빠른 회복을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의 진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지역 경찰관서의 지원과 성원에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대회가 무사히 종료되도록 밤낮을 가리지 않고 대회를 위혀여 애쓰신 대회운영진과 각 지역 연맹의 자원봉사자들의 봉사와 헌신에도 감사드린다."고 감회를 밝혔다.
2024년 대한민국 종단 537Km 대회는 우리나라 울트라마라톤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더욱 활기찬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