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 훈련 자금과 고용 사업주에 고용촉진 장려금 지급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폐업을 앞두고 재취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정부가 '소상공인 새출발 희망 프로젝트' 지원 책을 마련하고 단계별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를 방문하여 자영업자 재취업 교육 현장의 수강생 및 현장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각종 지원제도 간 연계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재취업을 결심한 자영업자들이 교육이나 구직 과정에서 어려움이 없는지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신설하는 '소상공인 새출발 희망 프로젝트'는 폐업 초기 단계부터 재취업 희망 자영업자의 정보를 연계한 신속 지원 프로그램으로 희망리턴패키지, 국민취업지원제도 등을 적극 활용해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폐업 소상공인 및 이들을 고용한 사업주에게 훈련참여수당과 취업성공수당 등을 제공해 고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재취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는 최대 6개월간 월 5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의 훈련참여수당을 지급하고 취업 시 최대 190만원의 취업성공수당을 제공한다.
이들을 고용한 사업주에게는 지원 요건 충족시 1명당 1년간 월 30~60만원의 고용촉진 장려금을 지급한다.
점포 철거와 사업정리, 채무조정 등 폐업에 관한 지원도 일괄 제공한다.
김 차관은 이날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도를 결정하는 것이 바로 현장의 실무자 분들”이라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분들이 사례별로 복잡‧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지원제도들을 보다 쉽게 수요자들께 연계시켜 드릴 수 있도록 지원‧촉진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었을 폐업 예정 자영업자들이 채무조정이나 사업정리 단계부터 재취업 성공 단계까지의 전 과정에서 원활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현장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세밀하게 살펴볼 것임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