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단체 뉴스] 재단법인 피플, AI 기반 안전보건 기술 활성화 방안 논의...기술의 한계점 극복
[협단체 뉴스] 재단법인 피플, AI 기반 안전보건 기술 활성화 방안 논의...기술의 한계점 극복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4.10.24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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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안전보건 기술, 활성화 길을 찾다' 주제 포럼 개최
안전보건 분야에 AI 적용과 제도적·기술적 한계 해결방안 모색
재단법인피플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이 산업안전 분야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과 기술적, 제도적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포럼을 가졌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재단법인 피플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이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과 한국인공지능데이터과학협회와 공동으로 'AI 기반 안전보건 기술, 활성화 길을 찾다'를 주제로 서울 강북노동자복지관에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AI 기술을 안전보건 분야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기술적·제도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I 기술의 안전보건 분야 적용 활성화 방안과 정부, 공공기관, 민간 기관이 협력하여 AI 기술을 산업재해 예방에 활용할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데 중점을 뒀다. 

포럼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AI 기술의 한계와 기회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나눴다. 

먼저, 김태옥 포럼 공동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융복합 시대에는 획일적인 규제나 정부만의 노력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업장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최근 우리 사회에 화두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안전보건 분야에 적용하고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AI기술이 산업재해를 감축시키고 우리나라 안전보건 수준을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인공지능데이터과학협회 권건우 회장은 AI 기반 안전보건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I 기술은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산업 현장의 안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도구”라며, 이번 포럼이 “AI 기술의 실효성 확보와 인식 변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첫 번째 발표자로 박정재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실장이 안전보건 영역에서 AI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다뤘다. 

박정재 실장은  “고위험 사업장 예측과 사고 발생 상황도 제작 등 정부가 추진 중인 9개 과제를 통해 인공지능의 산업안전 영역으로의 보편적 도입이 이뤄져야한다"며 "AI 기술의 안정적인 활용을 위해 AI기본법 제정과 전문가 중심의 시나리오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강성주 세종대학교 교수는 “AI 기술이 경제, 국민 안전, 산업 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특히 “AI 기술이 위험 요소 분석, 모니터링, 예방 기능, 교육 훈련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를 활용한 안전보건 혁신을 통해 리스크 관리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의 과감한 정책 지원이 필요함을 역설했따. 

법무법인 사람&스마트의 김병진 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에서는 필수가 된 AI 기반 안전보건 기술의 활성화의 중요성과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환 부회장(한국산업지능화협회)은 “AI 기반 안전보건 기술은 산업 현장에서 실시간 위험 감지, 예지 보전, 건강 모니터링 등에 적용되고 있다”고 밝히며, “데이터 품질과 법적 규제 등의 문제를 해결하여 기술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통해 “산업재해를 줄이고, 더욱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동일 교수(명지대학교)는 “AI 기술은 안전시스템 강화와 실시간 모니터링, 이상징후 감지 등을 통해 조직의 안전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언급하며, “AI 기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편향 문제와 모델 해석의 어려움을 해결해야 하며, 안전 분야에 특화된 Foundation Model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지훈 부장(SK에너지)은 “2015년 구글 알파고 이후 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위험 실시간 모니터링과 정량적 위험성 평가가 가능한 통합 관제 플랫폼이 구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기술이 산업 현장의 안전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으며, 기업들은 AI 기반 컴퓨팅 환경 구축과 안전 지식 강화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최영호 대표(리스크제로)는 “건설현장에서는 스마트 안전장비와 AI 기반 사고예측모델이 도입되어 중대재해를 감소시키고 있다”고 강조하며, “AI 기술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 전문 인력 양성, 그리고 공공-민간 협력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포럼 내용은 유튜브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공식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자료는 재단법인 피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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