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대상 안전 인신 개선 등 합동점검도 진행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경기도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산업현장 조성을 위해 '6월 노동안전의 날' 행사를 열고 안전장비 전달 등 산업현장 점검에 나섰다.
'노동안전의 날'은 사업주와 노동자의 안전 인식개선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캠페인과 합동점검 등을 함께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행사로 이번에는 화성시 봉담읍 소재 제영이엔씨의 봉담2고교 신축공사 건설현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금철완 경기도 노동국장을 비롯해 신미숙 경기도의원, 손임성 화성부시장을 포함해 시군에서 활동하는 노동안전 지킴이 20여명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안전장비 전달식과 사업장 위험요인 합동점검, 건설현장 점걸결과 강평 등의 시간을 가졌다.
안전장비로는 건설현장 노동자들의 안전 활동 강화와 안전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소화기, 방진마스크, 쿨토시 등을 배부했다.
도와 31개 시군이 협력해 제조업, 건설공사장 등의 잠재된 위험요인을 발굴해 개선방법을 지도해주는 노동안전지킴이들은 신축 건설현장을 순회하면서 추락, 끼임, 충돌, 화재 및 폭발 등 4대 재해 등 잠재적 위험을 찾고 지도점검했다.
아울러 안전의식을 높이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컨설팅 책자 제작, 외국인근로자 안전수칙 홍보 전단 배포 등 다양한 캠페인도 실시했다.
한편 도는 찾아가는 산재예방 교육 등을 실시 중이다. 건설현장 위험 요소를 재현한 가상공간에서 간접 체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위기 상황 대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아울러 노동자 건강 관리를 위한 직업 건강 관리 등도 진행한다.
금철완 경기도 노동국장은 "업종이나 규모,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기회의 경기'가 조성되기를 기원한다"며 "산업재해에 대해 사업주와 노동자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며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는 노동안전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