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과 옥션의 14개 카테코리 15만개 상품에 우선 도입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신세계와 CJ가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커머스 시장 입지 확보를 위해 힘을 합한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은 CJ대한통운과 함께 '스타배송'을 선보인다.
앞서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은 지난 6월 사업 제휴 협의를 맺은 바 있다. 이를 토대로 CJ대한통운은 G마켓과 옥션에서 구매 고객에게 약속한 날짜에 배송을 완료하는 서비스인 '스타배송'을 개시한다.
스타배송은 익일 합배송 서비스인 '스마일배송' 상품에 우선 도입된 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생필품, 공산품, 주방용품 등 14개 카테고리 상품에 적용된다.
평일 기준 오후 8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도착을 보장하며 배송이 늦어지면 스마일캐시 1000원을 보상한다.
스타 배송 상품은 상품명 하단에 스타배송 로고 스티커가 부착된다.
신세계측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의 배송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판매자에게는 대금 정산 기간 단축, 매출 증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G마켓과 옥션은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다음 달 2일까지 CJ제일제당, 아모레퍼시픽, 롯데칠성, 농심, LG생활건강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스타배송 브랜드 위크를 운영할 방침이다.
G마켓 관계자는 “CJ와의 긴밀한 물류 협업을 통해 G마켓과 옥션 고객에게 더욱 빠르고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G마켓의 강점인 가격 경쟁력과 상품 다양성에 더해 예측가능한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쇼핑 편의성을 높인 것으로 스타배송 적용 상품을 빠르게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