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케어 협업으로 국민 마음건강 점검 시스템 도입
자가검진과 함께 정신건강 정보 및 서비스 제공기관 안내
자가검진과 함께 정신건강 정보 및 서비스 제공기관 안내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카카오헬스케어와의 협력을 통해 2024년 8월 9일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누구나 쉽게 우울증 자가검진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립정신건강센터와 ㈜카카오헬스케어가 협력하여 구축한 챗봇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카카오톡에서 '국립정신건강센터' 채널을 추가한 후, 성별, 연령대, 지역 정보를 입력하면 우울증 자가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검진 결과에 따라 가까운 정신건강 관련 기관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로 이동하여 더욱 자세한 정보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현재 국가건강검진에서 사용 중인 우울증 검진도구 PHQ-9를 활용하고 있어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자가검진 이외에도 불안증, 조기정신증 등의 검진도구도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마음건강도 고혈압이나 당뇨 관리처럼 일상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국민들이 스스로 마음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본 서비스는 SNS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대국민 정신건강 인식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이용료 없이 제공되며, 국민들이 마음건강을 스스로 챙길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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