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뉴스] 서울시, 돌봄서비스 공공성 높인다...안심돌봄120 콜센터 운영
[돌봄 뉴스] 서울시, 돌봄서비스 공공성 높인다...안심돌봄120 콜센터 운영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4.09.11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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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돌봄 서비스 영역에 8786억원 투입해 공공성 강화
기관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안심돌봄120 콜센터도 내달 신설
중증장애인, 고난도 노인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
서울시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공성 있는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5년간 8700억원을 투입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서울시가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맡았던 돌봄 서비스를 공공성을 강화해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체계화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5년간 8786억원을 투입하여 전화 한 통이면 돌봄에 관련한 당담부터 기관 연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돌봄 서비스를 전담 지원하는 사회서비스지원센터도 새롭게 문 연다.

시는 지난 5월 말 돌봄 공백을 막고 서비스 질을 향상하기 위해 '서울시 공공돌봄강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시 돌봄서비스 공공성 강화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또 다음 달 사회서비스지원센터를 신설해 운영한다.

센터는 민간에서 제공하는 돌봄서비스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제공 기관별 서비스 질의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과 품질관리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돌봄 전문 상담콜센터인 '안심돌봄120'도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한다. 

120다산콜로 전화하면 전담 상담원에게 연결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시민 상황에 맞는 정보를 안내한다. 안심돌봄120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야간이나 공휴일에는 120다산콜에서 상담 접수 후 평일에 회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서울형 좋은 돌봄인증기관과 중증장애인 전문활동지원기관 핫라인을 구축해 민간이 기피하는 고난도 중증 어르신과 장애인에게도 신속한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소득이 적은 고난도, 중증 노인과 장애인 등에게 발생하기 쉬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혼자 관리하기 어려운 노인들에게는 2인 1조 돌봄을 제공하고 추가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일 4시간까지 시가 지원하는 정책도 수립한다. 휴일이나 심야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에게도 월 최대 40시간까지 추가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혼자 생활이 불가능한 와상,사지마비 장애인이나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중증 장애인을 전담하는 전문활동지원기관은 권역별로 1곳씩 총 4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서사원 해산 이후 단 한 분의 시민이라도 불편함 없이 더 나은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돌봄을 필요로 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원하는 시기에 양질의 돌봄을 제공받고, 돌봄서비스 제공기관과 종사자를 포함한 모두에게 안전하고 보증할만한 돌봄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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