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뉴스] 7월 사업체 종사자 수 2013만명...13만 4천명 증가
[노동 뉴스] 7월 사업체 종사자 수 2013만명...13만 4천명 증가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4.08.30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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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발표
이직자 100만명...상용직 비자발적 이직 크게 늘어
고용노동부가 7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1인 이상 사업장 종사자 수는 2013만명으로 집계됐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13만 4000명 늘어난 2013만 1000명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0.7% 증가에 그치며 3개월 연속 0%대 증가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7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및 2024년 4월 지역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지난 8월 29일 발표했다.

지난 달 마지막일 기준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13만 1000명으로 종사상 지위별로 상용근로자는 1683만 2000명, 임시일용직 203만 1000명, 기타종사자 수 126만 8000명으로 확인됐다.

규모별로 살폈을 때 사용아 300인 미만 사업장 종사자 수는 1675만 6000명으로 11만 4000명 늘었고 300인 이상 사업장은 337만 5000명으로 2만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전년 동월대비 9만 1000명이 크게 늘었다.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도 2만 4000명 수준 늘었고 사업시설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도 1만 9000명 증가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과 건설업의 종사자 수 감소는 크게 나타났다. 숙박 및 음식점 업은 3만 3000명이 줄며 전년 동월보다 2.7% 감소했고 건설업은 계속된 침체기가 이어지며 2만 2000명 줄었다.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에서도 5000명 줄었다.

제조업의 경우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1만3000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4000명↑), 전기장비 제조업(3000명↑)에서 종사자 수가 증가했으나 의복 및 모피제품제조업(4000명↓), 섬유제펌 제조업(3000명↓),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3000명↓)에서 줄었다.

비제조업은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6만 9000명, 보건업이 2만 2000명 크게 늘고 음식점 및 주점업 3만 2000명 전문직별 공사업 2만 4000명이 감소했다.

7월 입이직자는 101만명이다. 이직자는 100만 6000명으로 나타났다.

7월 중 입직자는 101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000명 줄었다. 반면이직자는 100만 6000명으로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이에 7월 입직률은 5.4%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이직률은 5.3%로 전년동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보았을때 상용직 300인 미만 사업체 입직자는 86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명 줄었고 이직자는 86만 2000명으로 9000명 감소했다.

반면 300인 이상 사업체 입직자는 15만명으로 3000명 늘고 이직자도 14만 3000명으로 9000명 증가했다.

이직 중 자발적 이직은 30만 6000명으로 나타났으며 비자발적 이직은 56만 1000명으로 8000명이 증가해 근로자가 자발적으로 이직을 선택하기보단 회사 사정에 따른 고용계약 종료, 구조조정, 해고 등에 따른 면직 등의 사유가 더 큰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비자발적 이직의 경우 상용직이 8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 4000명 증가해 20.6% 크게 늘었다. 임시 일용직의 경우 고용계약의 종료가 다수 있어 48만명으로 규모는 상용직보다 훨씬 높으나 전년 동월대비 이직 증가는 1.2% 감소했다.

7월 마지막 영업일 현재,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전년동월대비 경기(+84천명), 경남(+21천명) 등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하였으나 서울(-0.8%), 제주(-0.5%)지역은 감소했다. 

한편, 6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은 386만 1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410만 8000원으로 3.7% 늘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75만 8000원으로 0.6% 증가에 그쳤다.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8,672천원), 금융 및 보험업(6,528천원) 순, 적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2,087천원),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2,732천원) 순이었다.

6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47.5시간으로 전년 동월대비 11.8시간 감소했으며 용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54.9시간으로 12.4시간(-7.4%) 감소, 임시일용근로자는 83.7시간으로 5.8시간(-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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