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지난 6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롯데면세점이 이달부터 특별 조기퇴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만 43세 이상 직원 중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 또는 동일 직급 장기 체류자다.

희망 퇴직 신청기간은 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달 간 진행된다. 

이번 조기퇴직 프로그램 신청자에게는 통상임금 32개월분과 재취업 지원금 2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경우에는 자녀당 최대 3명까지 1000만원의 학자금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임큼피크 대상자는 별도로 명예퇴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힘써온 롯데면세점 구성원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6월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고강도 사업부 구조개선과 조직 슬림화, 전사적 인력 구조조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이 기간 누적 적자 규모는 537억원이다.

이윤희 기자 ostimes@outsourcing.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