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간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의 지원 대상을 중신용자까지 확대하고 2,000억원 규모로 추가 공급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정책자금은 7월 31일(수)부터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다.
■지원 대상 및 신청 방법
이번 중‧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은 올해 상반기에 신속히 공급된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의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후속 조치로, 신용평점이 NCB 839점 이하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소상공인은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세금체납, 연체, 휴‧폐업 등의 이유로 정책자금 직접대출 제한대상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은 신청이 제한된다.
자금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소상공인 지식배움터 누리집(edu.sbiz.or.kr)에서 신용회복위원회 신용관리교육을 사전 이수한 후, 7월 31일(수) 오전 10시부터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https://ols.semas.or.kr)에서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대출 조건 및 금리
이번 자금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직접대출 방식으로 지원되며, 정책자금 기준금리에 1.6%p를 가산한 변동금리(3분기 5.11%)로 5년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지원된다. 대출 후 1년이 경과한 소상공인 중 신용도가 개선된 경우, 금리를 0.5%p 낮출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현장실사 및 예비접수 제도 도입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직원이 소상공인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대표자 면담 및 경영상태를 확인하는 현장실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대출심사에서는 본 신청·접수 외 예비 접수 제도를 도입해 접수마감 이후 대출포기 등 신청취소가 발생하면 차순위 예비 신청자에게 심사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 통합콜센터(국번없이 1357) 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7개 지역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중‧저신용 소상공인 자금 지원 확대는 민간 금융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저신용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