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영어지도사 과정 신설 통해 새로운 도전 지원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지원을 위해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한국폴리텍 대학 홍성캠퍼스가 손을 맞잡았다.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는 지난 12월 4일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관련 교육훈련과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단녀의 재취업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인력수급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고용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를 위해 교육생 모집과 취업 알선 및 취업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부터 '유아영어지도사과정'을 신설하여 경력단절여성이 새로운 직업으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유아영어지도사과정은 직무능력의 기본이 되는 이론지식교육과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교육기법에 대해 교육하고 현장 적응력을 배양함으로써 전문 유아영어지도사 양성을 지원한다.
해당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은 방과 후 교사 또는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취업할 수 있다.
가정과 육아로 인해 자신의 직업에서 한 발 물러난 여성들, 경력 단절로 인해 경제활동이 절실함에도 취업을 할 수 없는 여성들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 과정이 만들어지며, 앞으로 더 많은 여성들이 사회에서 경제활동을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경력단절여성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15세~54세 기혼여성 884만 4000명 중 현재 경력단절 중인 비취업 여성은 169만9000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만명 가량 줄어든 수치지만 아직까지 수많은 여성들이 경력 단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