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 구글..연봉은 MS 최고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 구글..연봉은 MS 최고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9.03.21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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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 11년 연속 1위 수성.. 2위는 스타벅스코리아
연봉 1위 MS 6259만원,, 상위 10개사 평균 5017만원
구글코리아가 구직자들이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조사에서 11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 사람인
구글코리아가 구직자들이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조사에서 11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 사람인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순위에서 구글코리아의 손을 들어줬다. 구글 코리아는 11년 연속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음으로써 명실살부 최고의 기업임을 입증했다. 

사람인이 구직자 1194명을 대상으로 ‘입사선호 외국계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구글 코리아가 27%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3월 21일 밝혔다.

구글코리아의 뒤를 이어 ▲스타벅스코리아(6%) ▲BMW코리아(4.9%) ▲애플코리아(4.9%) ▲한국코카-콜라(4.3%) ▲넷플릭스코리아(3.9%) ▲GE코리아(3.2%) ▲한국마이크로소프트(2.8%) ▲나이키코리아(2.3%) ▲지멘스코리아(2.3%)가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IT/웹/통신’ 분야의 기업이 지난해 상위권을 점했던 패션, 유통 기업들을 밀어낸 데는 역시 높은 연봉의 영향이 컸다. 구직자들이 외국계 기업을 선택한 이유 1위로 ‘높은 연봉’(17.3%)을 꼽은 것에서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실제로 사람인 연봉정보에 따르면 구직자 선호도 상위 10위권 내에 선정된 외국계 기업의 평균연봉은 5017만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기준 가장 많은 연봉을 지급한 회사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6259만원)였고 ▲구글코리아(6162만원) ▲BMW코리아(5757만원) ▲지멘스코리아(5563만원) ▲넷플릭스코리아(5106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물론 연봉이 전부는 아니다. 구직자들은 연봉 조건 이외에도 ▲사내복지제도(16.1%) ▲대외적 평판 등 기업 이미지(14.6%) ▲자기계발 등 커리어 향상 지원(10.5%) ▲회사 비전, 성장 가능성(9.4%) ▲정시퇴근 등 워라밸 중시 근무환경(8.1%) ▲국내외 기업 인지도(6.4%) ▲업계 기술력, 전문성(6.1%) 등을 선택 이유로 들었다. 

요즘 같은 구직난 시대에 외국계 기업으로의 취업은 누구나가 꿈꾸는 일이다. 그러나 그 과정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외국계 기업 입사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구직자들은 외국계 기업 입사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 ▲외국어 능력(62.5%·복수응답) ▲어학 성적(35.3%) ▲인턴 등 실무 경력(33.5%) ▲학력(27.6%) ▲전공(25.2%) ▲자격증(25.1%) 등의 순으로 꼽았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외국계 기업은 통상적으로 해당 직무에 필요한 능력과 성과 위주로 채용이 진행되기 때문에 출신학교, 학점, 연령 등을 크게 보지 않는다. 또한 계약직 입사 후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면 정식 입사 기회를 얻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직무를 명확하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로 영어면접 형태로 진행하는 만큼 평소에 비즈니스 영어를 중심으로 실무 관련 용어를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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