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직업] 폐기물 유통 매니저와 사막녹지설계사, 새로운 미래 직업으로 주목
[유망직업] 폐기물 유통 매니저와 사막녹지설계사, 새로운 미래 직업으로 주목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4.11.11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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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대한민국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지속 가능한 미래: 폐기물 관리와 생태계 복원 아이디어 주목
'폐기물 유통 매니저'는 폐기물의 수요와 공급을 체계적으로 매칭하여 효율적으로 재활용 시장을 운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사진은 인공지능이 생성.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폐기물 유통 매니저'와 '사막녹지설계사'가 새로운 미래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폐기물 유통 매니저'는 폐기물의 수요와 공급을 체계적으로 매칭하여 효율적으로 재활용 시장을 운영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사막녹지설계사'는 사막에 녹지를 조성하고 생태계를 복원하여 환경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는 직업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은 11월 8일 한국잡월드 한울강당에서 제5회 대한민국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한 행사로, 지난 7월 26일부터 9월 24일까지 청소년부터 중장년까지 총 2,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년의 948명 대비 두 배 이상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총 1,54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으며, 이는 친환경, 디지털 전환, 신기술 적용, 인구 고령화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반영해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는 직업 아이디어들이 주를 이루었다.

■일반부 최우수상: 폐기물 유통 매칭 매니저
일반부 최우수상은 김지인, 송다슬, 원하은, 이한, 조하은 씨가 제안한 '폐기물 유통 매칭 매니저'가 차지했다. 이 직업은 폐기물의 수요와 공급을 체계적으로 매칭하여 효율적으로 폐기물 재활용 시장을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로, 내용의 완성도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구체성 및 활용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막녹지설계사는 사막에 녹지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복원하여 환경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는 직업이다.

■청소년부 최우수상: 사막녹지설계사
청소년부 최우수상은 인천진산과학고의 함세진 학생이 제안한 '사막녹지설계사'가 선정되었다. 이 직업은 사막에 녹지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복원하여 환경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는 직업으로, 2050년 미래직업 주제 적합성과 독창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혁신적인 직업 다양한 아이디어들
이번 공모전에서는 일반부와 청소년부 외에도 다양한 혁신적인 직업 아이디어들이 주목받았다. '차세대 모빌리티 Hub 플래너'와 'AI 판단 및 사고 조사관'과 같은 직업 아이디어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부 우수상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학습 코디네이터와 폐의약품 관리사 등이 선정되었으며, 청소년부에서는 AI-인간 협업 관리자, 플랑크톤 양식 전문가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도교사상은 진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사회와 직업 탐색을 지도한 창원여중 윤해누리 교사가 수상했다.

신종각 한국고용정보원 부원장은 "매해 공모전의 참가자와 아이디어 제안이 대폭 증가하고 있어 신직업에 대한 높은 관심이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이번 공모전에서는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는 신기술 기반의 직업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 기술 융합,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미래 직업 아이디어들이 다수 출품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직업들이 국민에게 미래사회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심사 결과와 수상작에 대한 정보는 한국고용정보원 누리집(www.keis.or.kr)과 고용24(www.work24.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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