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양성으로 서비스산업 경쟁력 키운다
전문인력 양성으로 서비스산업 경쟁력 키운다
  • 승인 2002.08.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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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비스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산업자원부는 서
비스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서비스산업 인적자원개발 시행계
획"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서비스산업이란 도매.소매, 숙박, 음식, 운수, 통신, 금융, 보험, 비
즈니스서비스, 오락, 관광, 문화산업 등 산업전반에 걸친 서비스분야
를 일컫는 개념을 말한다. 산자부는 전문인력의 양성으로 서비스산업
이 체계적으로 육성돼야 이 부문의 부가가치가 향상될 수 있다고 보
고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우선 유통.마케팅과 컨설팅 부문에 연구개발(R&D)자금을 지
원하기로 했다. 이들 부문에는 아직까지 정부의 R&D지원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지원액수는 조만간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컨설턴트나 아웃소싱지도사(이벤트컨설팅 플래너) 등 새로
운 국가자격이나 민간자격을 신설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수요조사에 착
수했다. 이에 따라 기존 11개 민간자격제도 이외에 다양한 형태의 국
가자격과 민간자격제도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자부는 또 분야별로 다양한 서비스산업에 대해 체계적인 지원과 육
성체계를 갖추기 위해 업종별 특성화대학, 전문학과 등 관련 교육과
정을 신설하고 분야별 일류기업과 교육기관간 연계를 강화하는 등 산
학연계를 통한 인력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4년제대학에 물류학
과 신설이 추진되고 있다.

산자부는 이어 비즈니스 서비스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판
단해 분야별 전문대학원 육성과 전문가 풀(pool) 구축에 나서기로 했
으며 이 분야 사업자단체를 회원으로 하는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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