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당 심의 절차를 국방인사정보체계 기능 개선을 통해 간소화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국방부가 상시업무인 시설관리 및 청소를 공무직 근로자가 전담하도록 채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통해 부대관리 분야 아웃소싱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군의 핵심 전투력 유지와 관련 부사관들의 전문성 발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국방부는 이를 통해 군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김선호 국방차관은 8월 2일, 육군부사관학교를 방문하여 ‘부사관 지원율 제고와 복무여건 개선을 위한 현장 토의’를 진행하고 이같은 방안을 발표하였다. 주요 개선 방안은 다음과 같다.
■부사관 급여 인상 및 제수당 심의절차 개선
국방부는 부사관의 급여를 인상하고 기존 서면으로 진행되던 제수당 심의 절차를 국방인사정보체계 기능 개선을 통해 간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사관들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사관 장기복무 선발제도 개선
부사관의 장기복무 선발 제도 또한 개선될 예정이다. 결격사유가 없는 한 본인이 지원하는 경우 장기복무를 선발할 수 있도록 하여, '소수획득-장기활용'의 항아리형 인력 운영구조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는 부사관들이 안정적으로 군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부사관 발전 협의체 및 의견수렴 창구 마련
각급 제대별 부사관들이 전문분야에 능통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복무할 수 있도록 부사관 발전 협의체와 의견수렴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관련 부처와 협의를 통해 제도를 보완하고 예산을 확보하며, 부사관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김선호 국방차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제 역할을 완수하고 있는 부사관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부사관의 역량이 우리 군 전투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으로 부사관들의 복무여건 개선과 지원율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사관 복무여건 개선 및 획득 향상을 위한 이번 현장 토의는 군 인력획득 관계관들이 모여 부사관 지원율 제고와 복무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토의를 통해 도출된 과제들은 부사관들이 전문성을 발휘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복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부사관들의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