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 서울 기후동행카드, 구리시까지 달린다...수도권 동북부 혜택 확대
[사회뉴스] 서울 기후동행카드, 구리시까지 달린다...수도권 동북부 혜택 확대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4.08.02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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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구리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 협약 2일 체결
8호선 전구간, 구리 통과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 이용 가능
[사회 뉴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구리시까지 달린다...수도권 동북부 혜택 확대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구리시 기후동행카드 사업참여 업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좌)=백경현 구리시장 (우) 오세훈 서울시장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흐 기자] 앞으로 구리시민도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 이용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8월 2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구리시간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맺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백경현 구리시장이 양 도시 간 광역 교통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논의를 나눴다.

교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기후동행카드가 구리시까지 영역을 넓히며 수도권 주민의 교통 편의와 혜택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18만 구리시민은 오는 10일로 예정된 별내선 개통일부터 별내선 6개 역사를 포함하여 8호선까지 24개 전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승하차할 수 있게된다. 

또한 구리시를 통과하는 서울 면허 시내버스 201번, 202번 1155번, 2212번에는 이미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되고 있으며 구리시에 위치한 경의중앙선과 경춘선 2개 역사에도 조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코레일 등과 협의를 서두를 계획이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만에 100만장이 팔리고 하루 55만명 이상이 꾸준히 이용하는 등 시범사업단계부터 큰 호응을 받아왔다. 

지난 달 1일부터는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과 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을 더하며 명실공히 서울을 대표하는 신개념 요금제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 서울시는 '서울로 출퇴근, 통학하는 수도권 주민 모두 서울시민'이라는 오세훈 시장의 교통 철학과 '교통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백경현 구리시장의 의지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협약한 남양주시에 이어 구리시도 사업에 참여하며 기후동행카드로 수도권 동북부를 연결하는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며 "대중교통 이용 편익 뿐 아니라 광역교통 문제 해결, 기후위기대응 효과까지 기대되는 기후동행카드 혜택을더 많은 수도권 주민이 누릴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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