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 미래가 가장 큰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온라인 취업사이트 헬로잡(www.hellojob.com)이 최근
구직자 1168명을 대상으로 "비정규직이나 계약직을 선호하지 않는 이
유"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608명(52%)이 "고용불안
(27.3%)"과 "불안정한 미래(24.7%)" 등 불안요소를 가장 큰 이유로 꼽
았다.
남성의 경우는 138명(29.9%)이 "불안정한 미래"라고 응답, 직장이나
직업 선택시 안정된 미래 보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반면 여성은 706명 중 225명(31.9%)이 "적은 급여 및 복지혜택 부
족"이라고 응답했다.
그 밖에 "부정적인 사회인식(1.5%)"은 남녀 모두 적은

남들 눈 때문에 비정규직이나 계약직을 꺼리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드
물었다.
헬로잡 관계자는 "기업의 비정규직, 계약직 선호 현상이 계속되더라
도 구직자 지원율은 쉽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정규직과
똑같은 혜택을 누릴 수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보다 안정된 직장생활
을 할 수 있는 다른 제도들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주5일 근무가 확산되면서 기업들이 인건비 절감을 위해 비정규
직이나 계약직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조사에 비추어 볼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미처 따라가
지 못할 수도 있다.
실제, 한 채용대행 회사의 관계자는 비정규직 채용대행의 경우에는 일
을 맡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구직자들의 지원이 적다고 털
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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