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의 니즈에 맞춘 맞춤형 멘토링 사례

그러나 이들은 조직 내에서 소외되거나 고립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오히려 커뮤니티를 통해 성장하고 적응하길 원하고 있었다. 사진은 인공지능이 생성.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최근 조직 내에 Z세대(1997년 이후 출생)의 신입사원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면서 이들의 소속감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Z세대는 기존의 상명하복 문화와 무조건적인 조직 충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개인의 삶과 균형을 중요시하는 특징을 보인다.
그러나 이들은 조직 내에서 소외되거나 고립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오히려 커뮤니티를 통해 성장하고 적응하길 원하고 있었다.
최근 LG경영연구원이 발표한 '요즘 Z세대가 원하는 소속감'이란 연구자료에서 언급한 Z세대가 조직에 잘 적응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살펴보자.
■Z세대의 소속감에 대한 이해
Z세대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지만, 조직 내에서의 소속감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Z세대의 93%는 업무에서 소속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업무 동기와 몰입의 원천이 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환경이 확대되면서 이들은 사회 경험과 소속감을 경험할 기회가 부족했다. 이에 따라 Z세대는 조직 내에서 멘토링과 커뮤니티를 통해 소속감을 느끼고자 한다.
■Z세대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링은 Z세대가 조직에 빠르게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글로벌 기업들은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Z세대와 사내 전문가를 연결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사내 멘토링 플랫폼을 통해 구성원들이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형태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마존은 100여 개의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각 구성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단순한 1:1 멘토링뿐만 아니라 플래시 멘토링, 그룹 멘토링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된다. 이는 구성원들이 멘토와의 연결을 통해 직무 역량을 높이고, 조직 내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Z세대를 위한 커뮤니티 조성
Z세대는 공통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비공식적 커뮤니티 활동을 선호한다. 글로벌 기업들은 사내 네트워킹 그룹이나 학습 커뮤니티를 통해 Z세대의 소속감을 강화하고 있다.
3M은 신입사원 및 경력직 사원을 대상으로 NEON이라는 자발적인 사내 네트워크 그룹을 운영하여 업무 노하우를 제공하고 멘토링을 통해 소속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세계은행은 100여 개의 학습 커뮤니티를 운영하여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식을 나누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습 커뮤니티는 특정 주제에 관심 있는 구성원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사내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기여한다.
결론적으로 Z세대는 소속감을 통해 조직에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사회 경험이 부족한 Z세대에게 멘토링과 커뮤니티 활동은 특히 중요하다.
조직 내 멘토링과 커뮤니티를 통해 Z세대는 소속감을 느끼고, 의사소통 및 협업 스킬을 향상시키며, 업무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기업은 Z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