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케어 서비스에 고용보험 정보 직종 13종으로 추가 확대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고용24가 연령대별 선호 일자리나 민간 취업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일자리 정보 등을 맞춤형으로 추천하는 서비스를 강화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6월부터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고용24'를 통해 구직자의 경험과 경력, 연령에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하고 진로탐색과 경력설계에 중요한 임금, 자격, 재취업 경로 등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먼저 AI를 활용한 맞춤형 일자리 추천 서비스를 강화한다. 지난 2020년 7월 서비스 첫 개시 후 1300만 건이 넘는 맞춤형 일자리 추천 서비스로, 구직자의 온라인 행동데이터와 직무역량 분석을 기반으로 일자리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지난 4년동안 20만 명이 넘는 구직자에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해왔다.
올해 6월부터는 나만의 맞춤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연령대별 선호 일자리 특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일자리 추천 서비스를 추가한다. 20대는 희망 직종, 30~40대는 희망직종과 임금, 50~60대는 희망지역을 중심으로 나와 동일한 연령대의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정보를 추천받을 수 있다.
또한 AI 일자리 추천에 활용하는 일자리 정보도 현재 워크넷 및 민간취업포털 정보기술(IT) 직종에서 민간취업포털 전 직종으로 10월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보다 폭 넓은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맞춤형 일자리와 직업훈련 등 노동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잡케어 서비스'는 고용보험 정보 직종을 추가 확대한다.
전 생애에 걸친 경력단계에서 진로탐색,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직무역량 분석, 직업탐색에 필요한 노동시장 정보 및 맞춤형 일자리·직업훈련·자격을 추천하는 서비스로 지난해부터 대국민 서비스 개방 이후 연간 8만 7000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특히 올해 6월부터는 그간 워크넷 구인·구직 정보를 중심으로 제공하던 노동시장 정보를 고용보험 정보까지 기존 8종에서 13종으로 확대했다.
예를 들면, 기존의 잡케어에서는 임금정보를 확인할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구인기업의 제시임금과 실제 취업 후 취득임금 차이, 희망직종에 취업한 후 근속기간이 증가함에 따른 보수정보 변화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진로나 직업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편도인 고용지원정책관은 “최근 온라인·디지털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를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