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통합 돌봄교육에 디지털 교육 도입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부산시가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돌봄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지원사업을 펼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 '당신처럼 애지중지'와 연계하여 운영된다.
부산시는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 부산여성가족과평생교육진흥원, 루트아이앤씨 등과 함께 부산형 통합 늘봄 '당신처럼 애지중지' 특화형 여성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성을 바탕으로 민간의 전문성을 더해 수준높은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경단녀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기술·디지털융합 등 과학 중심 교육을 통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는 전문기관으로, 재단 내 종합·원격 교육 연수원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다.
루트아이앤씨는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교육과 교육시설·장비 등을 활용해 전문 인력 양성과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부산여성가족과평생교육진흥원은선발, 종합시험, 수료증 발급 등 교육과정 운영 전반을 총괄 관리한다.
시는 민·관의 인재 양성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통합 돌봄교육에 디지털 교육을 도입한다. 부산지역의 경력단절 여성을 부산형 통합 늘봄 당신처럼 애지중지 특화형 전문인력으로 재도약시키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시범사업 운영 후에는 폐원 어린이집을 활용해 부산형 통합 늘봄 당신처럼 애지중지 특화 전문인력 양성 거점센터를 조성하고 디지털 교육 등 미래지향적 교육과 함께 놀이수학·과학체험 등을 도입해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우리 부산 아이들이 든든한 보육과 함께 우수한 교육을 받는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