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중 비상용근로자 0.2% 상승
7월중 비상용근로자 0.2% 상승
  • 승인 2002.08.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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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중 상용근로자가 전월대비 1만1000명(-0.2%) 감소한 반면 임시 및
일용근로자는 각각 6000명(0.1%), 1만9000명(0.8%) 증가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02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른 것
으로 임금근로자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전월대비 0. 2%p 하락했지만 일
용근로자 비중은 0.2%p 상승했다.

또 12개월 이상 구직실업자도 1만9000명으로 전월대비 2000명, 전년동
월대비 4000명이나 늘어났고 비경제활동인구중 구직단념자(실망실업
자)는 7만9000명으로 전월에 비해 12.9% 늘었다.

또한 "2002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중 실업자는 전월대비 1만
5000명(2.5%) 증가한 62만6000명,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2.7%를 기
록했다.

실업자 수는 지난1월 81만9000명을 기록한 후 계속 감소세를 보여 6월
에는 61만1000명까지 줄었으나 7월들어 증가세로 반전됐다.

반면 실업률은 5월(2.9%) 6월(2.7%)에 이어 3달 연속 2%대를 유지하
며 외환위기 직전인 97년 11월(2.6%) 이후 최저치를 이어갔다. 경제활
동참가율은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62.1%를 기록했다.

계절조정실업률은 3.0%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기준 실업자와 실업률은 67만5000명, 2.9%로 전월대비 각각 2
만4000명, 0.1%p 하락했다.

7월중 취업자는 도소매·음식숙박업이 전월대비 0.8%, 전기·운수·창
고·금융업에서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농립어업은 1.8%, 제조업 0.9%,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0.3%, 건설업 0.1%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수는 전월대비 0.1% 감소한
2224만4000명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계층에서 실업자 및 실업률이 증
가했으며 특히 10대 실업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30대 남자실업자의 취업확대에 따라 30대 실업자 및 실업률은 감
소했다.

한편 6월중 청년(15~29세) 실업률의 경우 6.1%로 98년 12월 14.5%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환위기 직전
(4.9%)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청년층의 취업실태 관련 조사에 따르면 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한
청년층인구 중 92.6%가 한번이상 취업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취업경험이 있는 청년층 인구의 첫 취업시까지 걸리는 평균시간은 11
개월이고 평균 근속기간은 23개월로 조사됐다.

이직의 주된 이유로는 보수,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43.2%)과
개인 및 가족적인 이유(26.9%)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졸업이나 중퇴 청년층의 26.2%가 직업훈련 경험이 있었으며 컴퓨
터 분야에 대한 훈련경험이 가장 높았다.

취업경로는 가족, 선생님 등 주변인의 소개에 의한 연구취업이 49.3%
로 가장 높았다.

특히 학력수준이 낮을수록 연고취업 비중이, 학력수준이 높을수록 공
개시업의 의한 취업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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