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 신종 보이스피싱 '레터피싱'에 주의하세요!
[생활뉴스] 신종 보이스피싱 '레터피싱'에 주의하세요!
  • 이효상 기자
  • 승인 2024.04.22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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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 도착안내서 부착해 전화통화 유도 후 신분증 요구하는 신종 사기수법
악성 앱 차단 및 삭제 위해 V3, 시티즌코난 등 보안 앱 설치
신종 보이스피싱 '레터피싱'에 주의하세요
신종 보이스피싱 '레터피싱'에 주의하세요

[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사기범이 위조된 우편물 도착안내서를 우편함이나 문 앞에 부착하고, 피해자에게 전화 통화를 유도한 뒤 신분증을 요구하는 신종 사기 수법인 '레터피싱'이 등장하여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우편물 도착안내서란 등기우편물을 수취인 부재 등으로 배달하지 못해 우편물 도착 사실을 알리려고 주소지 출입문 등에 부착하는 안내문을 말한다.

레터피싱 수법은 다음과 같다. 사기범은 위조된 우편물 도착안내서를 우편함이나 문 앞에 두고, 그 안내서에 적힌 집배원 전화번호로 연락 유도를 한다.

전화를 걸면 집배원을 사칭하는 범인이 "담당자 연락처를 알려줄 테니 전화해보라"라고 말하며 전화번호를 안내한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하는 범인은 "계좌가 범죄에 연루돼 조사해야 한다"라고 속이며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한다. 그리고 자금 검수 등의 명목으로 현금, 문화상품권, 가상 자산 등을 요구한다.

레터피싱 예방수칙은 다음 사항을 잘 기억하고 실천하는 일이다. 

1. 도착안내서에 적힌 전화번호가 아닌 해당 기관의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어 진위를 확인한다.
2. 수사기관은 앱 설치나 특정 사이트 접속을 요구하지 않는다.
3. 정부나 공공기관은 개인 정보와 현금, 문화상품권 등 재물을 요구하지 않는다.
4. 악성 앱 차단 및 삭제를 위해 V3, 시티즌코난 등의 보안 앱을 설치한다.

레터피싱은 점점 더 정교해지고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으므로, 항상 주의하고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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