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전문물류 회사들이 하나로 모여 통합물
류 지주회사에게 경영컨설팅, 물류연구, 영업의 총괄을 위임하는 형태
로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물류의 전문화, 물류비절감, 물류의 표준화, DB 관
리, 고객중심의 경영시스템을 확보할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각 계열
사 대표는 지주회사의 주주와 임원을 겸직하는 독립채산제 벤더사의
형태를 이루며 자율적 운영과 책임성이 높은 조직기구로 인정받고 있
다.
-국내 대표 제3자 물류업체로 ‘우뚝’
-"통합물류지주회사" 형태, 새모델 제시
-전방위 물류아웃소싱 서비스, SLA구축 강점
국내에서도 이러한 경영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 물류아웃소싱 업계
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6
년부터 물류아웃소싱으로 통칭되는 제3자 물류전문업체로 잘 알려진
삼영물류(대표 이상근)가 바로 주인공.
이 회사는 도매배송업을 비롯해, 복합운송주선업, 화물자동차운송사
업 등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종합물류 전문회사로, 12개 관계사와
21개의 협력사등 34개의 관련회사들로 네트워킹화된 연방제 조직구조
를 갖추고 있다.
이중 지주회사격인 삼영물류는 계약과 조직관리, 교육훈련등을 담당하
고, 네트워킹화된 조직들은 현장관리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선진
국형 조직체계로, 440여대의 회사차량과 100 여대의 외주차량, 580여
명의 물류전문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국에 6개의 자가 물류센터
를 포함하여 45개의 물류센터를 운영, 관리하고 있기도 하다.
고객의 물류 기능중 단순한 배송업무 수행에서 벗어나 상품발주, 순회
집하, 물류센터 입고, 보관, 재고관리, 물

송포장, 바코드 부착, 가격표 부착, 도난방지택 부착, 반품 및 교환
품 처리) 출고, 배송, 정보의 피드백까지의 물류 전 과정의 아웃소싱
하는 3자물류사업이 핵심이다. 여기에 자체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전
담 인력을 배치하기에는 규모가 작은 신생기업, 인터넷기업, 중소기업
의 물류부 업무를 전체적으로 대행하는 e-Logis 사업과 고객의 의뢰
에 의한 상품을 원거리 수송, 지역내 배송 업무를 수행하는 운송사업
등 3개 사업파트로 구분된다.
태평양, 사조, 롯데, 대상, LG 아워홈, 샤니, 신세계, 유한킴벌리, 하
이마트 70개 기업에 이를는 주요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아웃소싱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수준 평가 및 관
리시스템 구축이 강점이다.
연 2회 각사업장별 업무 평가를 통해 서비스 수준의 향상에 노력하고
있는데, 제3자 물류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 전국의 53개 사업장을 대
상으로 하여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통해 4 개부문 총 42개
항목을 5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이 사업장 평가 모델은 지난 10여
년 간 사업장별로 분리되어 평가되던 자체평가 시스템에 고객사의 평
가시스템을 참조하여 경영지원실에서 자체 개발한 시스템이다.
이와함께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직원의 업그레이드, IT분야의 핵심역
량화를 통한 서비스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물류는 가장 중요한 곳이 현장”이라고 강조하는 이상근 사장은
“현장에서는 고객들은 기다리지 않기 때문에 즉각적인 의사결정이 이
루어져야 하고 그러한 결정은 행동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때문
에 회사의 결재부분을 단순화시키고 현장결정권을 강화해주는 시스템
을 매뉴얼화 시켜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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