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핵심인력 유출 급증
국내 기업 핵심인력 유출 급증
  • 승인 2002.08.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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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의 핵심인력 유출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들에 대한 유출
이 기업의 현안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핵심인력들에 대한 유지는 기업이 경쟁력을 집중해야할 가장 중요한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벤처열풍으로 시작된 핵심인력의 이동 현상이 외
국자본계 기업으로 전직, 해외 취업이민 등으로 인해 더욱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국내 기업들은 연봉계약시 특별 부가급(사이닝 보너스)지급, 특별인센
티브나 스톡옵션 신설 등을 통해 핵심인재 유지에 주력하고 있으나 핵
심인력들이 높은 몸값을 쫓아 이동하는 것이 흐름임을 감안할 때, 특
수분야의 인력공급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유출 증가 … 특수분야 인력 공급 절대 부족
-우수 인재 집중육성 등 관리시스템 마련돼야

실례로 핵심인력의 유출로 정보통신 벤처기업인 H사는 최근 50여명의
직원이 한꺼번에 경쟁사로 이직해 사업추진을 포기했던 적도 있었다.

외국계자본 기업이 핵심인력들에 대한 스카웃을 원하는 인재군도 반도
체, 통신기기, 정보기술 등의 분야에서 연구경험이 5∼10년 정도로 즉
시 연구에 투입할 수 있는 주요 기업의 핵심 기술인력들이 대부분으
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들 다국적 기업들이 원하는 인력들도 3∼10년차 인력으로, 전
직 후 3개월에서 1년내에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인력으로 한정하고 있
는 것은 단시간에 이들 인력들이 연구에 투입될 수 있는 노하우를 가
지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핵심인력들은 과거 금기시 했던 직장이동을 당연하게 생
각하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추세여서 우수 인재를 집중 육성
하는 방안과 이들에 대한 관리시스템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우선돼
야 한다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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