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계, 추석특수 준비 본격착수
택배업계, 추석특수 준비 본격착수
  • 승인 2002.08.17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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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회사들이 추석특수 준비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통운은 추석 2주전인 오는 9월 첫째주부터 물
량이 큰폭으로 늘어나기 시작해 추석 일주일전 취급물량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최근 차량 198대를 증차하고 하역장비를 보강
했다.

대한통운은 9월로 접어들면서 물량이 현재보다 80-100% 늘어나 하루
최대 30만박스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택배는 최근 지점별로 예상 추석물량 파악작업을 완료하고 원활
한 추석물량 배송을 위해 협력업체를 통해 별도 차량과 인원의 확보
에 나섰다.

올 추석물량 처리를 위해 투입될 특별차량은 450대 정도가 될 예정이
며 이들 차량은 서울 및 수도권과 전국 대도시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




.

현대택배는 추석특수를 겨냥해 신규 물류터미널 2곳을 오픈해 물량 집
중현상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며 전국을 잇는 구간노선을 20여개 늘
려 배송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CJ GLS는 최근 `중추절 특수기간 운영방안"을 수립, 오는 9월 1-18일
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일요일에도 정상 근무키로 했다.

11t 택배 간선운영 차량을 현재 100대에서 150대로 증차하고 물류터미
널간 직행노선도 90개에서 110개로 늘릴 계획이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올해 택배시장은 비수기가 사라졌다고 할 정도로
호황을 맞고 있다"면서 "이번 추석은 사상 최대의 물량이 발생할 것으
로 전망돼 각 회사들마다 추석특수 준비가 최대 관심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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