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계획이다.
삼성전기, 현대ㆍ기아차, 포스코 등이 하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
다 1.5~2배 가량 대졸 채용규모를 늘리고 신규점 출점이 활발한 백화
점과 할인점도 10~30% 더 많은 인원을 뽑는다.
이같은 사실은 매일경제신문이 `주요 대기업들의 올 하 반기 채용`을
조사한 결과 대다수 기업이 당초 채용계획을 그대로 유 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반기 경영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신규사업 추진에 대비하기 위
한 우수인재 확보전략을 예정대로 단행하겠다는 취지로 파악된다.
전년 하반기에 비해 채용규모가 늘어난 기업도 상당수에 달했다.
전자ㆍ전기업계에서는 LG전자의 공격적인 채용이 두드러진다.
LG전자 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300명 늘어난 1500명을 채용할 계획이
다.
삼성전기는 이공계 우수인력을 대폭 충원해 지난해 하반기보다 두 배
가량 많은 150명을 뽑는다.
LG필립스LCD도 새로운 생산라인 가동을 위해 기술인력을 중심으로 작
년보다 100명 많은 300명을 채용한다.
현대ㆍ기아차는 10월 중순에 500여 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작년 하반 기보다 200여 명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에 채용실적이 없었던 대우차판매도 이달 초 영업사원 300명을
충원한 데 이어 올 연말까지 최대 700명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차는 인터넷 채용방식으로 500명을 뽑는다.
포스코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68명 많은 170명을 선발하며 주한외국기
업인 한국바스프는 지난해보다 68% 증가한 91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하반기 경기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인식과 함께 채용규모가 전년과 비
슷하거나 소폭 줄어든 업체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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