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가 지난 27일 발표했다. 하지만 3분
기 전망은 밝지 않다고 한다.
10인치 이상의 대형 LCD 패널은 가장 비쌀 뿐 아니라 노트북 컴퓨터
나 플랫 패널 모니터와 같은 제품에서 주요한 컴포넌트이다.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디스플레이서치는 지난 2분기 1760만 개의 LCD 모니터
가 출시돼 1분기에 비해 9.5%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수익 또한 50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해 1분기에 비해 24% 상승했다.
수익 증가로 자원의 94%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제조 공장의 효율성
도 증가했다. 이처럼 수익이 증가한 것은 패널 평균 판매가격이 1분기
에 비해 13% 가량 증가한 것에도 영향을 받은 것이다. 대형 패널의 평
균 판매가는 현재 286달러이다. 제품이 많이 팔린 것은 플랫 스크린
TV같은 비PC 관련 제품용 패널의 출시량이 25% 가량 증가한 데도 기인
한다.
2분기 실적이 이렇게 나타난 것은 올해초 수요 물량이 공급보다 훨씬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시장은 공급 과잉으로 힘들어질 것으
로 예

“2분기 실적이 너무 우수했기 때문에 3분기 실적은 상대적으로 저조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디스플레이서치의 분석가 로스 영이 말했다.
“이것은 마치 OEM이 2분기의 제품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공급 문제
를 피하고 좀더 낮은 가격을 책정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면 벤
더들은 6월에 주문을 시작할 것이며 OEM에는 패널이 쌓이게 될 것”이
라고 말했다.
퀀타(Quanta)나 컴팔(Compal)같은 OEM들은 삼성이나 LG필립스와 같은
제조업체에 패널을 주문해서 델 컴퓨터같은 벤더들에게 완성된 제품
을 공급한다.
지난 6월부터 출하량 떨어짐에 따라 패널 재고량이 늘고 있다. 노트
북 PC의 출하량은 예상치보다 7% 가량 떨어졌고, LCD 모니터 출하량
또한 저조했다. 3분기에는 공급 과잉으로 제조 공장의 효율성이 86%까
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서치는 대형 LCD 패널 출하량이 2분기에 비해 7.8% 가량 떨
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익은 10% 하락해 45억 5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평균 판매가 또한 2%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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