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위한 치안 로봇 개발 및 제품 현장 도입 지원 추진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어린 시절 본 만화 영화 속 변신 로봇처럼은 아니지만 로봇으로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미래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치안정책여구소와 지난 7월 5일 치안 분야 로봇 도입을 위한 기관 간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앞서 경찰청은「경찰 미래비전 2050」전략 도출을 통해 “국민안전을 책임지는 과학 치안, 세계표준을 선도하는 한국경찰” 비전을 도출하였다.
그 일환으로 국내 유일의 치안종합 연구기관인 치안정책연구소는 치안 분야 과학화 추진을 목표로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협력하여 치안 로봇 개발 및 제품의 현장 도입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식을 기획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각 기관을 대표하여 한국로봇산업협회 강철호 회장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여준구 원장, 치안정책연구소 최종상 소장이 참석하였다.
업무 협약을 통해 ▲치안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의 기술 및 활용 방안 발굴, ▲치안로봇 현장 적용을 위한 실용화 차원의 실·검증 등 공동연구, ▲로봇 관련 국제 시험기준 등 최신 기술·정보 교류와 ▲교육·연구 시설, 장비 등 보유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를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한국로봇산업협회 강철호 회장은 “최첨단 기술과 로봇기술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전문서비스 분야의 로봇을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다” 며 “치안 로봇 관련 핵심기술 확보 및 성공적 도입과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치안정책연구소 최종상 소장은 “다양해지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 등 첨단장비 도입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며 “치안현장에 로봇을 도입하고 활용하여 과학치안을 선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여준구 원장은 “연구권의 주요 연구분야인 재난안전 로봇기술을 활용하여 우리 국민이 더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안로봇의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세 기관은 다양한 연구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으로 업무를 추진하여 도출된 로봇 기술·정책 성과물들의 치안 현장 적용성 강화와 동시에 상호 역량 강화를 위해 부서장급 “실무자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