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종별 임금격차 심화
직종별 임금격차 심화
  • 승인 2002.09.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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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규모나 학력에 따른 직종별 임금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최근 상용근로자 5명 이상인 5400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2001년 6월 기준 임금구조를 조사한 결과 고졸임금을 100으로 가정했
을 때 대졸 이상 임금은 152.3 수준으로 나타나 격차가 해마다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에 띠르면 전문대졸은 103.6, 중졸 이하는 87.4였으며 전문대졸
과 고졸의 임금에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고졸 경력 3∼4년차 임금을
100으로 할 때 대졸 이상 경력 1년 미만의 임금은 117.3으로 2000년
조사 때의 109.1에 비해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졸 근로자의 임금수준은 장기근속, 승진 등으로 55∼59세에 정
점에 달한 반면 전문대졸과 고졸 근로자는 45∼49세에, 생산직종에 많
이 근무하는 중졸 이하 근로자는 25∼39세에 임금이 가장 높았다.

임금소득의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도 0.275로 지난 95년
0.249 이후 매년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경력연수별로는 1년 미만 근로자의 임금수준을 100으로 했을 때
10년 이상 경력자의 임금은 187.2로 지난 99년 193.4 이후 2년 연속
축소돼 경력 보다는 능력중시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직종별 월평균임금(상여금 제외)은 고위임직원 및 관리자가 245만600
0원으로 가장 높고, 단순노무직이 81만9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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