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지난 3월에도 중소기업 취업자 수가 전년대비 증가하며 1년 째 중소기업 취업자 수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3월 28일 발표한 '중소기업 동향 3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중소기업 근무자 수는 총 2448만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90만 4000명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기업 취업자 수 증가는 정보통신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이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정보통신업 취업자 수는 총 78만 4000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12만 1000명 늘었고,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총 101만 5000명으로 9만명 증가했다.

동시에 중소기업 수출액도 2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 국내 중소기업 수출액 실적은 91억 5000만 달러로 약 11조 2315억원을 기록하며 2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조업일 수 영행으로 같은해 1월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으나 일 평균 수출액은 늘었다. 

업종별로 중소 서비스업의 생산지수는 6.5%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는 것에 비해 중소제조업 생산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4% 줄며 10월 이후 3개월 만에 감소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1~2월 기준으로 이뤄져 지난달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 환율 불안정, 대(對)러시아 경제 제재 등 효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윤희 기자 ostimes@outsourcing.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