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탈루나 회계부정을 감시하게 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기업의 메인컴퓨터 시스템에 저장된 각종 DB자료에 직접 접
근해 세무조사에 활용할 수 있는 컴퓨터조사프로그램(CIP)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세청은 내년부터 피조사기업으로부터 협조를 받아 국세청 CIP시스템
을 기업 시스템과 연결해 조사에 필요한 각종 회계, 재무자료들을 받
아 분석에 활용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대기업의 경우 대부분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을
도입해 자료를 관리하고 있어 기업들이 협조만 한다면 자료를 쉽게 얻
을 수 있어 조사가 한결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기업 정기 법인세무조사 때 시험 가동하고 있다면
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재무재표 등 조사에 필요한 각종 문
건을 국세청이 직접 작성할 수 있을 만큼 정밀한 자료를 짧은 시간에
확보할 수 있어 회계조작을 통한 탈루가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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