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5년 내 반도체·자동차 등 연구개발핵심품목 집중 지원
과기정통부, 5년 내 반도체·자동차 등 연구개발핵심품목 집중 지원
  • 김지수 뉴스리포터
  • 승인 2021.07.13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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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성과, 논문 2000여 건 이상 창출
그간 주요 지원성과 공유 및 향후 지원방향 논의
소부장 연구개발 투자성과 등을 제11차 소부장기술특별위원회에서 논의
과기정통부는 정책 지원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원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웃소싱타임스 김지수 뉴스리포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소부장 2주년을 계기로 그간의 과기정통부 정책 지원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원방향 논의를 위한 성과보고회를 개최하였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혁신본부 중심의 범부처 소부장 연구개발(R&D) 정책 지휘본부 역할과 함께 주요 품목에 연구개발지원을 추진해왔다. 소부장은 소재·부품·장비를 줄여 이르는 말이다. 

이들은 주력산업의 핵심기술 확보 차원에서 5년 내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연구개발핵심품목 기술 자립을 위한 ‘국가핵심소재연구단’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또한, 5~10년 후 차세대 소부장 선점을 목표로 미래선도품목 확보 및 유망 소재 이슈 대응 등을 위한 ‘미래기술연구실’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소부장 지원사업을 통해 2019년~2021년 동안 과학기술적‧경제적 정량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국제과학논문색인(SCI)급 논문 2171건, 특허출원 1570건 특허등록 466건 등의 과학기술성과를 창출했으며 직간접매출‧투자 외에도 기술이전 164건, 기술료 100억 원 및 기업 지원 서비스 3만 6403건 등의 경제성과를 창출했다.

과기정통부는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핵심기술 확보를 지속 지원하고, 미래 첨단소재 확보를 위한 기술난제 해결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면서, 데이터-인공지능 활용 기반 소부장 연계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은 주력산업 핵심품목(100+85)의 원천기술 확보‧고도화를 위하여 ‘국가핵심소재연구단’을 2025년까지 누적 100개로 지속‧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재분야의 미래 이슈 분석‧예측을 바탕으로, 향후 10년 이후 유망 첨단소재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기술적 난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는 지원체계를 마련‧운영할 예정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산학연 연구자와 기업 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에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핵심기술 자립화를 위한 꾸준한 지원과 함께 미래 첨단소재 선점을 위한 도전적인 투자에 보다 힘을 모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범부처 차원의 소부장 연구개발 정책을 심의하는 제 11차 소재·부품·장비 기술특별위원회를 개최하여 소부장 그간 투자 성과를 점검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하였다.

범부처 소부장 연구개발 플래닝 타워 역할을 수행한 과기정통부는 그간 ‘일본 수출규제’, ‘국제 공급망 재편’ 등에 대응하여 소부장 기술특위를 신설, 신속하게 소부장 연구개발 전략을 수립하였다. 이어 최근 3년간 소부장 정부 연구개발예산을 2배 이상 확대하였다.

품목별로는 기술 수준과 수출 규모가 높은 반도체(30%), 전기전자(21%)를 중심으로 기계금속(21%), 자동차(12%) 분야 연구개발 투자를 집중하였다.

이러한 소부장 연구개발투자 확대에 따라 선도국 대비 70%수준에 머물던 소재 분야의 기술력이 80%이상까지 꾸준히 향상되었고, 반도체, 이차전지 등은 세계 최고 수준(선도국 대비 90% 이상)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의 소부장 연구개발지원에 대해 기업 현장 호응도도 매우 높았다. 소부장 중소·중견 기업 대상 설문조사 실시 결과, ‘정부 연구개발’이 기술 경쟁력 강화와 위기 극복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또한 응답기업의 78% 이상이 지난 2년간 국내 소부장 산업의 기술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했고, 기술력 강화의 요인에 대해 ▲정부 연구개발 정책(70%) ▲소부장 중요성 인식조성(40%), ▲기술협력 확대(32%) 등 순서로 응답했다.

소부장 기술특위를 주관한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향후에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주요 소부장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미래선도품목을 중심으로 소부장 미래 공급망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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