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시터 전문 교육 후 펫플래닛 위탁 펫시터로 활동
12시간 돌봄 시 활동비 3만~4만원..1박돌봄 4만~5만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중장년 세대의 새로운 일자리 도전을 위해 '50+반려견돌봄전문가 매칭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중장년 세대가 자신의 취미와 경험을 응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고자 기획한 것으로, 반려동물 서비스 기업 '펫피플'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펫피플은 산책이나 반려동물의 생활을 돕는 펫시터 즉 반려동물 돌봄 인력을 연결해주는 플랫폼 '펫플래닛' 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서울시 '50+반려견돌봄전문가'로 선발되면 펫피플이 제공하는 펫시터 전문 교육을 받은 뒤 '펫플래닛'에서 위탁 펫시터로 활동할 수 있다. 펫시터는 위탁받은 반려동물을 자신의 집에서 돌보는 역할을 한다.
해외여행이나 출장 등의 이유로 반려동물을 돌볼 수 없는 이들이 주요 이용자다.
활동 비용은 12시간 기준 1일 돌봄 시 3만∼4만 원을 지급받으며 24시간 돕는 1박 돌봄의 경우에는 4만∼5만 원을 받는다. 단 돌봄 비용은 반려동물에 대한 안전한 돌봄을 마친 후 받을 수 있다.
반려돌봄전문가는 반려견을 키워본 경험이 있는 만 40∼67세 서울시 거주자면 지원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총 60명의 반려견돌봄전문가를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은 1차, 2차로 구분해 진행되며 30명 모집을 목표로 한 1차 모집은 오늘부터 3월 2일까지 서울시50+재단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는 "직장이나 외출, 여행 등의 문제로 반려견을 낮에 홀로 두게 되는 1인 가구가 많은데, 이들에게 반려동물을 키운 경험이 있는 50+세대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