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비정규직 채용 줄어든다
대기업, 비정규직 채용 줄어든다
  • 승인 2002.10.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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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이 경기악화로 정규직에 이어
비정규직까지 채용을 줄이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채용정보업체인 리크루트(www.recruit.co.kr)에서 지난 한달동안
대기업 141개 기업 인사담당자에게 “비정규직 직원을 확대 채용
할 계획”여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답
한 기업은 27.0%였다.

이것은 지난 2월 리크루트에서 131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할 당
시 "48.6%기업이 비정규직원을 확대해 채용하겠다"고 밝힌 것에 비하
면 크게 감소한 것이다.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비정규직의 채용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리크루
트 관계자는 “하반기 체감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결원시 충원형
태로 모집하던 비정규직인원을




확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분석했
다.

또한 ‘기업별 비정규직 인원현황조사’를 한 결과, 총 기업 종업원수
(43만992명) 대비 비정규직인원(7만4246명)은 17.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정규직 대비 여성 비정규직 인원 비율은
65.8%였다.

비정규직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외식(59.2%), 유통(36.4%), 전기전
자(33.2%), 금융(25.6%)순이다. 반면 여성 비정규직 인원이 가장 많
은 업종은 전기전자( 2만4230명), 금융(1만1880명), 유통(4478명) 외
식(2455명)순이었다. 비정규직대비 여성인원비율이 80%를 상회하는 분
야는 조선,중공업(87.9%) , 외식(87.0%), 금융(86.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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