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원가절감위해 소모성자재 구매아웃소싱 실시
동국제강-원가절감위해 소모성자재 구매아웃소싱 실시
  • 승인 2002.10.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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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은 철강업체 특성상 총매출에서 구매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기타업종에 비해 높아 기업경쟁력의 핵심이 구매혁신에서부터 시작된
다고 보고 소모성자재 구매를 아웃소싱하고 사람이 중심인 기업을 위
해 인재개발팀을 신설했다.

동국제강은 효율적인 구매시스템 구축과 원가절감을 위해 소모성
(MRO : 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자재에 대한 구매아웃소싱
을 아이마켓코리아에 맡기고 9월부터 본격적인 전자상거래에 들어갔
다.

동국제강은 9월부터 포항제강소와 인천공장에서 사용되는 볼트, 베어
링 등 약 9,000종, 120억원에 이르는 소모성 자재를 아이마켓코리아
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구매하고 있다.

-구매비용 절감 효과로 구매혁신 기대
-구매범위 16,000종 확대, 금액 400억원

또 향후 소모성자재 구매범위를 16,000종까지 확대키로 하고 제작성
품목까지 넓힐 계획이어서 온라인상으로 거래되는 금액이 연간 300∼
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소모성자재의 전자상거래 실시로 약 9%의 구매비용 절감효
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납기일 단축 등 구매부문 전반에
걸친 효율성 제고를 통해 원재료 등 핵심 자재구매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MRO 자재에 대한 e-마켓플레이스 구매방식이란 기업의 유지 및 보수
경영활동을 위해 구매하는 품목중 소액·다품종·다발주·다거래 등
의 특성을 갖는 품목에 대해서 단일 구매대행사에 위탁, 통합하여 온
라인으로 구매하는 선진화된 구매관리방식이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해 말부터 PSM(Purchasing & Supply Management)
팀을 구성, 구매과정의 대대적인 개선작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3월까
지 4개월동안의 업무 수행결과, 36억원의 원가절감을 거둔 바 있으며
2003년 6월까지 총 101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 두
고 있다.

동국제강은 나날이 치열해지는 경쟁환경 속에서 사람이 중심인 기업,
사람이 중심인 세상, 사람이 중심인 철강산업을 위해서 인재를 발탁·
개발·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2000년 6월 인재개발팀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순환보직제, 전문직제도, 해외연수, 경영연수, 외국어교육
지원, 사외대학원 지원, 선상연수, 장기근속자 여행, 연수원교육 등
많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순환보직제는 업무 개선, 무사안일의 극복, 업무의 질적저하 방지 등
조직활성화와 업무혁신을 위해 동일 직군간 순환보직을 원칙으로 하지
만 타직군간 이동도 실시하고 있다.

우수인재를 육성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신설된 전문직제
도는 3년 이상 근속자로 전문직으로의 직군 전환 희망자에게 신청 기
회가 주어지며 예비전문직은 1년 이상자도 지원가능 하다.

전문직으로 인정이 된 사람은 직책에 따라 월 5만원에서 20만원까지
의 조사연구비를 지원받으며, 해외연수·사외위탁교육·세미나 등의
교육에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다.

또한 해외연수는 입사 5년 이상 된 사원으로 직위에 관계없이 영어·
일어 등 어학 점수를 일정점수 이상 취득한 모든 사원에게 해외연수
의 기회가 주어진다.

해외연수 파견자로 선정되면 회사 지원으로 해외 파견 전에 3개월 간
국내 어학교육 전문학원에서 수업을 받게 되며, 국내 교육을 마친 후
9개월 동안 현지에 파견돼 어학연수, 문화체험, 현지대학 단기과정 수
강 등을 통해 현지의 사업관행 및 관련법규 등을 습득하게 된다.
미국·일본 등 현지 9개월 동안의 생활잡비, 교육비 등 체재비 전액
을 회사로부터 제공받게 되며, 업무과제 없이 자유롭게 현지에서 생활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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