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자의 취업난을 반영하듯 대졸자의 절반 가량이 희망하는 직업이라
면 정규직이 아니더라도 취업하겠다는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지난 2일 부산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최근 부산대 등 부산지역 11개 4년
제 대학 졸업예정자 432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및 구직활동 행
태"를 조사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48.1%가 `원하는 직업이라면 정규직
이 아니더라도 취업하겠다"고 대답했다.
특히 비정규직이더라도 취업하겠다는 남자의 비율이 32.7%인 반면 여
자는 61.4%에 달해 여자가 남자에 비해 훨씬 유연한 사고를 갖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역으로 대졸여성의 심각한 취업난을 반영했

근무하고 싶은 기업형태에 대해선 대기업이 28.5%으로 가장 많았고,
공무원 15.5%. 공사 및 정부투자기관 12.7%. 외국기업 12.5%, 중소기
업 10.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외환위기이후 대졸 채용시장을 주도했던 벤처기업 선호도는
2.5%에 불과했다.
직업 선택기준으로는 31.0%가 `직무적합성"을 꼽았고, 적정 연봉수준
으로는 1천500만원 이상-1천800만원 미만이 38.2%로 가장 많았다.
한편 앞으로 채용과정에서의 `지방대 출신 차별 가능성"에 대해 77.8%
가 `차별받을 것"이라고 답했고, 차별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 90.5%가
`서류전형단계"라고 지적해 부산지역 대졸 예정자들의 지방대 차별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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