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자간 희망급여차 최고 월 40만원
구인-구직자간 희망급여차 최고 월 40만원
  • 승인 2002.12.14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이 주는 급여와 구직자가 받고 싶은 급여 차이가 생활서비스 직종
의 경우 최고 월 4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서비스 직종 전문 취업사이트 타운잡(www.townjob.com)이 최근 1
만8천230명의 구직자와 5천81개 구인기업을 대상으로 급여통계를 낸
결과 구직자는 월 122만원을 받기를 희망하는 반면 구인 기업은 103만
원만을 주는 것으로 드러나 월 평균 18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직종별로는 파출부, 주차장관리, 순찰, 세차, 주유원 등 기타 서비스
직종의 구직자가 월 122만7천원을 받고 싶어하는 반면 기업은 월 83만
9천원만을 급여로 주고 있어 38만8천원의 차이를 보여 직종별로 가장
많은 차이를 보였다.

-주차장관리, 주유원 격차 가장 심해
-생산직, 가장 작은 8만8천원 차이

또한 가장 많은 급여를 희망하고 주고 있는 직종은 기능 생산직으로
구직자는 134만2천원을 희망했고 기업은 125만4천원을 월 급여로 책정
하고 있어 8만8천원의 차이를 보여 그 차이가 가장 적었다.

기능생산직 뒤를 이어 구직자가 많은 급여를 희망하는 분야는 교육과
외로 구직자는 월 129만4천원의 급여를 희망하고 있는 반면 구인업체
는 110만1천원을 지급, 19만3천원의 급여차를 보였다.

이·미용직 등과 같은 뷰티케어직을 희망하는 구직자도 113만8천원의
급여를 받고 싶어하는 것과는 달리 기업은 19만1천원 적은 94만6천원
만을 급여로 지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무관련직종도 기업은 98만4천원의 급여를 지급하는 반면 구직자는
115만7천원을 희망하고 있어 17만3천원의 차이를 보였다.





외식업도 구직자는 119만2천원, 구인업체는 103만원을 지급, 16만원
의 차이를 보였으며 영업 유통직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123만2천원의
급여를 받고 싶어하지만 구인업체는 111만원을 제시하고 있어 14만원
의 급여차를 보였다. 의료보건직의 경우 구직자는 116만7천원을 희망
했고 기업은 103만4천원을 지급 13만3천원의 급여차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지역에서 106만8천원을 지급, 가장 많은 급여를 제
공하고 있었으며 부산지역은 87만2천원으로 가장 적은 급여를 제공하
고 있어 최고 19만6천원의 차이를 보였다. 구직자도 경기도 구직자가
129만1천원으로 가장 많은 급여를 희망했고 부산 구직자가 95만9천원
으로 가장 적은 급여를 희망했다.

또한 가장 적은 급여를 지급하는 지역은 부산으로 87만2천원이었으며
구직자도 95만9천원을 월 급여로 희망, 8만7천원의 가장 적은 격차를
보였다.

시급제(아르바이트)의 경우 외식업종이 시간당 3천325원으로 가장 많
이 지급하고 있었으며 영업, 유통업이 3천306원, 사무관련 직종이 3천
264원, 의료보건직이 3천250원 등의 순이었다. 뷰티케어직이 시간당 2
천737원으로 가장 적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시간당 3천336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 지역이 2
천711원으로 가장 적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생활서비스 직종의 경우 교통비나 식대가
별도로 지급되지 않을 경우 열심히 일하고도 급여가 남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별도로 지급되는지 여부와 교통비가 하루에 어느 정도 소요
되는 지 등을 꼼꼼히 따져 구직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
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