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고 조사됐으며 10명중 8명은 “지방대생이 차별을 받는다”고 느
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지방노동청이 최근 본격적인 취업시즌을 맞아 지난달 4일부터 19
일까지 부산지역 4년제 11개 대학 졸업예정자 432명을 대상으로 지방
대생들의 취업준비와 구직활동 등을 설문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희망 업종에 만약 지금 취업이 가능하다면 정규직이 아니더라도 취
업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48.1%가 ‘취업하겠다’라고 했으
며, 51.9%는 ‘정규직이어야 한다’에 답했다. 이 경우 남학생은 ‘취
업하겠다’(32.7%) ‘정규직이어야 한다’(67.3%)고 응답한 반면 여학
생은 61.4%가 ‘정규직이 아니더라도 취업하겠다’는 인식을 보여 최
근 대졸여성의 심각한 취업난을 보여주었다.
‘채용과정에서 지방대 졸업생이란 이유로 차별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
하느냐?’라는 질문에 조사 대상자의 77.8%(336명)가 ‘그렇다’라고
응답했고 ‘그렇지 않다’는 13.4%에 불과했다.
‘차별받는다’고 응답한 336명을 대상으로 구체적 차별 내용을 묻는
질문에는 ‘서류전형 단계’라고 응답한 대상자가 90.5%, ‘면접단계
는 8.6%로 조사되는 등 지방생들은 입사시험의 1차전형인 서류면접조
차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는 차별의식이 팽배한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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