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5% 올해내에 이직하겠다
직장인 35% 올해내에 이직하겠다
  • 승인 2003.01.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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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채용 전문 웹 사이트인 커리어빌더닷컴이 월요일 발표한 연구 결
과에 따르면 수많은 직장인들이 현 직장에 불만을 갖고 있으며, 이런
이유로 내년도 이직율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커리어빌더닷컴이 2200명의 정규직 및 비정규직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
시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결과를 보면, 응답자 중 35%가 2003년 이직
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 직장을 떠나는 주된 이유는 직
장에서의 불만족, 승진 전망 불투명, 고용 안정 결여 및 낮은 임금 등
으로 조사됐다.

상여금 및 승진에 대한 불만 이외에도, 이직을 계획한 응답자 중 50%
가 직장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결과적으로 구
직자 중 38%가 현재 일자리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빌더의 수석 커리어 전문가인 던 해든은 성명을 통해 “상당수
의 직장인들이 2003년에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 떠날 채비를 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긍정적인 관점에서 볼 때, 10명
중 다섯 명은 현 직장에서 쌓고 있는 경력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
다.

경기 전반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는 근로자들이 장기 고용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는 폐단을 낳고 있다. 새 직장을 얻으려는 근로자
중 절반은 안정된 직장 생활을 누리지 못했으며, 그들 중 36%는 2001
년보다 2002년에 들어 고용 불안이 더욱 심해졌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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