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IT업계 비정규직 처우개선 움직임
유통 IT업계 비정규직 처우개선 움직임
  • 승인 2003.01.03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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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비정규직 인력에 대한 처우가 개선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유통, 외식, 정보기술(IT) 업체들은 최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추진
하거나 각종복지제도를 동일하게 운영, 비정규직의 생산성 및 업무효
율 향상을 이끌고 있다.

최근 채용정보업체 리크루트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올해 선발한 아르바
이트 직원 중 6개월간 근무한 120여명에 대해 담당 매니저가 평가, 임
원면접을 거쳐 20여명을 정규직으로 재채용 했다.

-정규직 전환으로 동기부여
-4대보험 등 복리후생 강화

또 진료비가 10만원 이상 나올 경우 초과분에 대해 연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해주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정규직 전환 직원들이 다른 직원보다 성실하고,
업무추진력이 뛰어나 매년 비정규직의 10% 이상을 정규직화하고 있
다”고 말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6개월 이상 근속한 비정규직 직원의 업무성적
을 매겨 점장 권한으로 정규직 자격을 주고 있다.

인사팀 관계자는 “정규직 전환 직원들은 업무에 익숙해 신규 오픈 점
포의 안정화에 빼놓을 수 없는 공신이며, 이직률도 제로”라며 “이
들 다른 비정규직 직원들에게도 상당한 동기부여 효과가 나타나고 있
다”고 말했다.

이밖에 홀리차우와 조선호텔도 임시직 및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제도를 운영중이며, 한화유통은 정규직과 동일한 복지후생과 4대
보험 혜택을 주고 있다.

롯데정보통신과 쌍용정보통신도 정규직과 동일한 급여 지급 및 복리후
생정책을 시도하고 있고 삼성네트웍스도 비정규직의 복지수준이 정규
직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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