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전문 직군제 도입 확산
보험업계, 전문 직군제 도입 확산
  • 승인 2003.01.0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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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도입해 운영중인 전문직군제도가 중소형 보험
사로 확산되고 있다.

전문 직군제도란 일반적으로 전 직원을 영업, 지원, 특수직 등으로 나
눈뒤 이 직군 안에서만 보직을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
다.

이 제도를 도입하면 직원들의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필
요에 따라 본사조직을 분사 또는 아웃소싱할 수 있어 구조조정도 편리
해진다는 잇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직원의 업무 전문성 제고 관건
-분사·아웃소싱등 구조조정 용이

흥국생명은 최근 일반·사무·특별직 등 3직계, 보험영업관리·자산운
용·경영관리·사무관리·특별직군 등 5직군, 17직종으로 세분화된 전
문직군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호생명과 동양생명도 직군제 도입을 위한 사전작업이 마무리 단계
에 와 있어 내년 상반기 중 도입이 유력시되고 있다. 대한생명도 직군
제 도입에 앞서 외부기관에 컨설팅을 의뢰했으며 최종 결론이 나오는
대로 시행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이미 지난해 전 직원을 영업관리직·지원직·특수직·사무
직 등 4개 직군으로 분류해 사업본부별 전문직군제를 실시해 왔다.

교보생명도 올해부터 전 직원을 일반직·사무직·기술직 등 3개 직군
으로 나누고 이를 다시 자산운용군, 경영지원군, 정보기술(IT)직군 등
으로 세분화한 전문직군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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