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역량을 해외시장공략, 품목 다각화, 물류거점 확충 등에 집중하여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다져 나가기로 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마켓코리아, LGMRO, 코리아e플랫폼, 엔투비
등 MRO 아웃소싱업체들은 내년부터 고객사 확보를 위해 치중해 온 마
케팅 전략보다는 서비스 품질 향상과 고수익 품목을 늘려 수익을 높이
고 글로벌 소싱 능력을 키워 원가절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MRO 구매대행 및 경매업종의 특성상 내년부터 의무적으로 적용되
는 새 회계기준으로 인해 매출액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고 물류거점
을 마련하고 수익률 확대에 나서는 등 대비책 마련에도 발빠르게 움직
이고 있다.
-해외시장·품목다각화 주력
-품질향상·고수익화 전략
아이마켓코리아는 서비스 강화와 수익기반 구축, 개인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MRO 부문에서만 6000억원의 거래규모와 80억원의 경상이
익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요 수입국인 일본의 수입자재에 대한 유통구조 개선 및 글로벌
소싱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는 한편 중국 등 해외시장과 삼성그룹 이외
의 고객대상 영업을 강

LG MRO는 앞으로 MRO e마켓의 승부처가 물류분야가 될 것으로 보고 기
존의 군포·구미·청주 등에 이어 창원·울산·여수 등 3곳에 새 물류
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전자의 현지 공장을 활용한 중국시장 공략에도 나설 예정
이다.
이를 통해 LG MRO는 내년에 MRO 부문에서 7000억원의 매출과 130억원
의 흑자를 달성하기로 했다.
코리아e플랫폼도 기존 구매회원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해
외 유수의 e마켓과 협력을 통해 수출입 무역을 시작, 2000억원의 매출
과 50억원의 매출이익을 목표로 잡았다. 또 내년부터는 물류창고를 운
영, 실시간 배송추적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유통기반 확충으로 고객 서
비스 수준을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엔투비는 그동안 MRO 부문에 치중됐던 품목을 내년부터는 규격
이 일반화된 부품으로 확대하는 등 토털 구매 아웃소싱에 초점을 맞
출 예정이다.
또 하반기부터 위탁운영중인 KT 비즈메카 B2B마켓플레이스 운영사업
과 함께 제지분야의 MRO 구매대행을 특화해 쇼핑몰 개념의 e마켓을 도
입함으로써 중소기업이 쉽게 MRO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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