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쇼핑-꾸준한 매출 증가로 콜센터아웃소싱 확대
농수산쇼핑-꾸준한 매출 증가로 콜센터아웃소싱 확대
  • 승인 2003.01.03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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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쇼핑은 2001년 9월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을 강점으로 한 차별화
된 홈쇼핑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지금의 농수산 식품부문의 편성비율을 올 2월까지는 60%로, 5월까지
는 8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아래 농수산 식품부문의 상품개발
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상품단가가 낮은데서 오는 외형 확대 한계에 대해서는 일반 소비자
뿐 아니라 기업이나 단체를 고객으로 삼는 B2B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와 연계, 지역의 우수상품을 조기에 발굴해 홈
쇼핑을 통해 판매함으로서 고객들에게는 신뢰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
역 특산물의 유통경로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500명까지 텔레마케터 확충 예정
-올해 상품 다양화로 외형확대 주력

농수산물과 식품에 있어서는 여타 홈쇼핑업체들이 따라올 수 없는 수
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콜센터 아웃소싱과 함께 지난해 7월부터 업
계 최초로 천안에 저온물류센터를 오픈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콜센터 아웃소싱은 매출액의 꾸준한 증가로 기존 4개업체에서 전문인
력을 공급받던것을 최근 2개의 업체를 새롭게 선정했다. 콜센터 업체
선정기준은 규모나 위치, TM인력의 수급능력, 자체복지 및 교육이나
기회제공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업체에 대한 평가는 6개월마다 이
루어지고 평가가 끝난 후 자격에 미치지 못한 업체는 교체가 이루어진
다.

고객지원팀 조연홍 팀장은 “매출액에 따라 인력충원을 늘려 올해에
는 500명까지 콜센터 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라며 “업체는 현재 6개
인데 자격미달로 탈락되면 그때 다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
혔다.

또한 농수산쇼핑은 천안의 저온물류센터 가동으로 냉장·냉동 보관이
가능해져 상품을 주문 받은 다음날 고객들에게 배송이 가능해졌다.

익일배송 시스템은 기존 식품류 취급에 어려움을 가져왔던 상품의 배
송 기일 소요에 따른 품질 저하를 예방할 수 있어 농수산물과 식품류
판매를 활성화하고 있다.

또 배송시간이 빨라짐으로서 반품과 취소율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매
출 전환율이 상당히 높아졌다.

농수산쇼핑은 현재의 천안물류센터의 시설을 좀 더 보강하고 현장에
서 직접 상품의 품질검사를 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해 익일배송 상품
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금년 들어서는 농수산물상품의 개발과 함께 생활용품 및 편의상품의
구색을 다양화하는 등 외형적 성장을 위한 노력도 경주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 매출실적이 1,040억원으로 당초
계획을 크게 상회했다. 월별 매출실적도 2001년에 비해 평균 60% 이
상 늘어났다.

이처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케이블TV SO 추가계약, 조직
의 사업부제 전환 등 매출향상을 위한 일련의 활동이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홈쇼핑 위성방송사업과 5월에 오픈
한 인터넷 쇼핑몰이 빠른 속도로 자리잡아가고 있고, 9월부터는 카탈
로그를 발행하고 있어 올해에는 외형이나 이익증가에 더욱 탄력을 받
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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