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독립법인으로 분사한다.
10일 세원텔레콤과 업계에 따르면 30여명으로 구성된 GSM 휴대폰 연구
개발 인력이 내부 분사형태로 "에이펙스와이어리스"라는 독립법인을
설립한다.
"에이펙스와이어리스"는 현재 양재동 근처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
했으며 휴대폰 R&D 전문업체로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세원텔레콤의 지분 참여수준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세원과 에이펙
스는 단말기 개발계약을 통해 GSM폰 연구개발은 지속한다는 계획이
다.
세원텔레콤 관계자는 "이들 인력이 따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내부분
사 형태로 독립법인을 세우는 것"이라며 "별도 회사를 차린다고 해도
에이펙스가 세원텔레콤의 GSM폰 연구개발을 예전과 다름없이 수행한
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연구소 운영에 대한 하나의 새로운 실험으로 봐 달라"며 "아
직 구체적인 세원의 참여 지분율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원텔레콤이 이들 인력을 독립시키는 이유로는 아웃소싱 형태를 통
한 내부 연구개발의 효율성 증대와 비용절감 등 여러 요인들이 꼽히
고 있다.
세원텔레콤은 지난 99년 GSM폰 개발에 나서는 등 이 부문에서 노하우
를 갖고 있으며 전체 매출액의 80% 정도를 GSM 부문에서 거둬들이고
있다.
새로 출범하는 "에이펙스와이어리스"의 인력은 약 30여명 수준으로 알
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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