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전국의 신문과 방송 등 75개 언론사 노동조합을 대
상으로 실시한 비정규직 실태조사 결과 조사에 응답한 72개 언론사 가운
데 61.6%인 45개 언론사가 언론산업의 특성상 비정규직 채용을 필요로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로 신문 쪽은 24개 가운데 12개, 방송 쪽은 41개 가운데 75.6%인
31개 사업장이 비정규직 채용에 찬성했다.
반면 ‘비정규직의 채용이 불가피한 경우,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은 보장되
어야 한다’는 질문에는 응답자 가운데 96%인 72개 사업장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또한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임금차별은 없어져야 한다는 질
문에는 77.3%인 58개 언론사가 찬성한 반면 22.6%인 17개 언론사는 반대
한다고 대답했다.
언론노조측은 “일반 사업장보다 언론사 노동조합이 비정규직 문제에 대
한 이해가 상대적으로 높지만 방송사 가운데 약 30-40% 노동조합은 비정
규직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인식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비정규직에 대
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라도 노동조합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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